필리핀 내 반도체와 전자제품 산업의 수출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더 영(Arthur Young) Semiconductors and Electronics Industries in the Philippines Inc 사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더욱 수축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자제품 산업이 보다 침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1/4분기 수출량은 최고조에 달해봤자 작년 4/4분기의 수출량에 지나거나 혹은 더 낮을 것이라며, 정확한 수출 감소량은 밝히지 않았으나 1월, 2월 주문량이 전화기, 컴퓨터와 기타 소비 전자제품 및 부품, 그리고 자동차 액세서리와 부품에 걸쳐 매우 낮은 점을 언급했다.
그는 작년 4/4분기 때의 수출량이 매우 저조했다며 2008년 전자제품의 총 수출량은 전년과 같거나 혹은 약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리핀의 전자제품 수출산업은 일본, 미국과 같은 주요 수출국들이 경제 침체를 겪음에 따라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통계청(National Statistics Office, NSO)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자제품 수출량은 23억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8억7900만 달러 대비 18.9%가 하락했으며, 필리핀 총 수출의 58%를 차지했다.
[마닐라 타임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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