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자동차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겪고 있지만 필리핀 미쯔비시(Mitsubishi Motors Philippines Corp.)사는 내년 신규 모델 4대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필리핀 미쯔비시 마케팅 서비스 부사장 보좌 프로일란 디티안퀸(Froilan Dytianquin)은 올해 총 판매량은 1만8500대로 예상 판매량인 1만8000대를 간신히 넘겼다고 전했다. 2009년 증가목표는 증가 감소도 아닌 평균 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디티안퀸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시장이 흔들리면서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현재로서는 판매량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정부에 긴급 구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이 임금 인하를 거부하면서 상원이 승인을 유보하고 있다. 내년 새로이 선보일 모델은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차량과 신형 승용차, SUV이다. 이 중 2개 모델은 2009년 첫 1/4 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어드벤처, L300, 스트라다, 몬테로이다. 필리핀 미쯔비시사는 혼다를 제치고 2년 만에 국내 자동차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아직까지 토요타(Toyota Motor Philippines Corp.)가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스즈(Isuzu Philippines Corp.)와 한국계 기업인 현대 자동차가 상위 5개 기업에 선정됐다.
[마닐라 불레틴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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