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억5000만 달러 상당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구제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국가재무장관 로베르토 탄(Roberto Tan)은 내년까지 ODA 구제를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연기된 ODA 대출금은 아시아개발은행과 세계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것. 이 대출금은 외환상업차입금에 비해 금리가 낮고 상환기간이 길다.
그러나 내년에 계획한 대로 정부가 ODA 차입금을 사용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필리핀 정부는 내년 외국채권기관으로부터 26억 달러를 추가로 차용할 예정이다.
2009년 ODA 대출금은 프로그램 대출 또는 예산 지원의 형식으로 5억 달러, 프로젝트 대출 형식으로 6억 달러로 구성할 계획이다.
아로요 정권은 2010년으로 계획한 예산 균형화를 앞당겨 올해 성취하고자 했다. 실제로 작년에는 예산 적자를 GDP의 0.2%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외부적인 역효과로 인해 실패했다. 주요 경제 부흥을 위해 사회 서비스와 인프라 지출 프로그램 지원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ABS-CBN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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