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현 실정에 따라 해외 사업가들은 해외 투자자에 대한 제한 규정을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에게 보낸 11월24일자 공개 서한에서 외국인회의소연합회(Joint Foreign Chambers; JFC)는 외국인은 지분의 40% 이상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연간 해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Foreign Investment Negative List; FINL)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서한에는 대통령이 국가경쟁력위원회를 통해 현 규정을 재검토할 것을 발표하고 그 검사 과정에 외국인회의소도 참여시킬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궁과 무역부는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필리핀 유럽상공회의소 헨리 J. 슈마허(Henry J. Schumacher) 전무 이사에 따르면 사회경제 계획부 장관 랄프 G. 렉토(Ralph G. Recto)와 투자이사회 경영 수석 엘머 C. 헤르난데즈(Elmer C. Hernandez)는 투자법 개정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투자법 규정은 해외 투자자들이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기에 매우 제한적인 요소가 많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여파를 최대한 줄이고 필리핀 경제 촉진을 위해 현재 실정을 반영한 새로운 투자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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