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 BPO) 기업 2/3가 내년도 고용 인원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선진국 기업들이 운영비와 인건비 부담이 적은 제 3국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09 필리핀 BPO 산업 전망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기존 콜센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비-음성’ 서비스 분야가 대거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BPO 기업의 65%가 2009년에는 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필리핀 BPO 로비 그룹 회장은 기업들에게 꾸준히 서비스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필리핀비즈니스프로세스협회(Business Proces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BPA/P) 오스카 사네즈(Oscar Sañez) 최고경영자는 “필리핀 비-음성 BPO 분야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의 인적 자원을 세계적인 수준에 맞게 훈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BPO 산업에 적합한 인력 개발을 위해 주요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정부지원 훈련 프로그램 또한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PA/P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현재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존재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63%가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적합한 자격을 갖춘 근로자의 유용성을 꼽았다.
이 응답자 중 51%는 이러한 근로자 채용이 “다소 어렵다”는 입장이었고 26%는 “어렵다”, 11%는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또 다른 장애요인으로 응답자의 44%는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한 영향을 꼽았다.
회사 규모나 종속 분야를 떠나 대부분의 BPO 기업들은 그들의 노동력을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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