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헤르모헤네스 에스페론(Hermogenes Esperon Jr.) 대통령 평화 협상 고문이 반란 단체인 국립민주전선(National Democratic Front, NDF)과의 휴전 협상에 지난달 실패함에 따라 평화 협상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발표했다. 에스페론 고문은 지난 11월 말 정부 및 NDF 대표들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공식 회담을 가지고 협상점을 찾았지만 정부는 장기 휴전을, NDF는 공식 회담이 있는 경우 5일에서 10일의 휴전을 요구하는 이견을 보여 협상이 또 결렬됐다고 보고했다.
에스페론 고문은 “장기 휴전이 없다면 어떻게 협상을 진행할 수가 있는가?”라고 주장하고 현재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NDF와의 공식 혹은 비공식 회담을 가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로요 대통령은 해외 근로자들을 만나고 민다나오 평화 협상 원조를 구하기 위해 오는 13일 카타르를 방문한다.
[마닐라 타임즈 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