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정유 업체들은 일제히 LPG가격을 인하했다.
지난 2일, 쉘, 토탈 필리핀은 지난 12월3일 오전 12시부터 킬로당 4페소를 인하했다. 이로서 11킬로그램 탱크를 가진 차량의 경우 44페소의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토탈 정유는 가정용 가스를 제외한 차량용 연료의 생산 비용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페트론은 아직 가격 인하에 관련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버지니아 루이비바르 대변인을 통해 이번 달 내로 가격을 인하해 경쟁업체들의 가격정책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베르토 카나피 쉘 국제업무부장은 연내로 추가의 가격 인하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대형 정유 업체들의 인하 소식이 있기 전, 마닐라 내 유가는 11킬로를 기준으로 440.40페소에서 507.40페소의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차량용의 경우 리터당 21.76페소에서 23.26페소에 판매됐고 최근 몇 개월간 세계 유가의 가파른 하락과 더불어 하락세를 보였다.
자원부의 발표를 보면 LPG 수입 가격은 10월 490달러에서 12월 톤당 336.5달러로 떨어졌다.
LPG 가격은 지난 7월 최고조를 보여 톤당 936.5달러를 기록한 이래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닐라 타임즈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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