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하원이 183대 21의 투표 결과를 통해 아로요 대통령의 탄핵 신청을 완전 기각했다. 하원이 일년에 한번만 접수될 수 있는 탄핵 신청을 이번에도 기각함에 따라 2010년에 임기를 마치는 아로요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움직임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에 반대한 안토니오 코(Antonio Kho) 마스바테(Masbate) 하원의원은 “임기가 17개월 밖에 남지 않은 아로요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것은 필요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라고 말하며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ABS-CBN 뉴스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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