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신발 제조업자들이 생산 공장을 필리핀에 건설하는 것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필리핀은 대만 신발의 주요 생산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저 피(Roger Py) 필리핀신발협회(Philippine Footwear Federation Inc)장은 대만의 신발 제조사들이 필리핀에 연간 1개당 200만 켤레의 신발 제조가 가능한 8개의 생산라인을 Marikina City에 건설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6000-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사들은 모두 대만 신발 제조업자 협회(Taiwan Footwear Manufacturers Association) 회원으로써 여성용 신발을 제조해 미국의 Payless, Walmart and Sears, Roebuck and Co에서 판매되도록 미국으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피 회장은 이 회사들은 중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베이징 정부가 정부 보조금을 중단시켜 생산 가격이 오름에 따라 공장을 필리핀,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지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리키나 시정부가 대만 신발 회사들이 공장을 건설하는데 적극 조력할 것을 약속했고, 또한 필리핀경제특구청(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과도 신발 공장을 위한 마리키나 내 수출-공정 지역(export-processing zone) 설립 가능성에 대해 통신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Marikina의 한정된 지대로 인해 수출-공정 지역은 25헥타르의 조건이 충족될만한 안티폴로와 같은 인근 지역에 세워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신발 산업은 연간 500만 개의 신발을 제조한다. [마닐라 타임즈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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