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루(Peru)의 국방성 컨벤션 센터(Ministry of Defense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정상회담(APEC Economic Leaders’ Meeting)에 참석한 아로요 대통령과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 라운드(Doha Round) 협상에 재개를 촉구하며, “우리는 당차고 균형 잡힌 도하 개발 협상 결과를 추구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아태평양 지역 내 투자와 무역의 자유 이동을 1년간 제한하지 않는 정책을 포옹했으며 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보호 무역론을 배척하기로 입을 모았다.
또한 향후 1년간 투자 또는 상품, 서비스 무역에 더 이상의 새로운 제한을 부과하지 않을 것과 수출에 대한 제약도 시행하지 않을 것, 그리고 수출을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에 동의했다.
APEC회원국 정상들은 각국의 장관들과 관료들에게 Regional Economic Integration Agenda에 포함된 정책과 조치들의 시행을 촉진하도록 지시했고, 여기에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를 구조적인 개혁을 통한 장기적인 목표로 삼는 정책이 포함돼 있다.
한편, 로베르토 로물로(Roberto Romulo) APEC 비즈니스 자문기관 필리핀 대표 의원장은 필리핀 정부가 실업률을 줄이고 지역 내 노동자들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APEC 협상 의제에 노동력 이동이 포함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상품과 자본의 이동과는 달리 일시적인 인적 자원의 교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그다지 많은 시선을 받아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로물로 의원장은 한국, 싱가폴, 미국 또는 유럽과 같은 선진국 내 산업에서 노동력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닐라 타임즈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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