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자자들은 필리핀이 내년 경제 침체에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3-5%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낙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로버트 시어스(Robert Sears) 필리핀미국상공회의소장은 내년 농업분야는 해외필리핀노동자(OFW)들의 송금액,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광산업과 함께 국가 경제의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어스 소장에 따르면 내년에도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필리핀은 이로부터 다소 보호될 것으로 전망되며 필리핀의 경제 성장은 느려질 것이나 경제 침체 단계에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어스 소장은 “필리핀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가 많이 있다. 하지만 광산은 현재 부진한 상태이며 정부는 이 분야에 좀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프라스트럭쳐에 대한 정부 지출은 경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고 외국인직접투자 부진으로 인한 손실을 벌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직접투자 부진 외에도 해외필리핀노동자들의 직업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이들로부터의 송금액이 감소할 것이지만, BPO 분야는 유럽과 미국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함에 따라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리핀 스타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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