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라 수출이 저조 되면서 국가들의 경제 성장에는 주로 국내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국가들의 무역량이 저하됨에 따라 세계 무역이 타격을 받고 있으나 필리핀은 기존의 주요 무역 파트너 외 다른 시장을 모색, 공략함으로써 수출 다양화를 통해 미국의 경제 침체로 인한 영향을 크게 줄이고 있다.
IMF는 필리핀의 경제 성장 전망을 낮추었으며 현 상황의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정부가 보다 많은 위험을 야기하는 부채를 늘이지 않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제랄드 쉬프(Jerald Schiff) IMF 고문은 “국가들의 국내 수요는 보다 낮은 유가로 인해 지탱될 것이며, 특히 필리핀 내 국내 수요는 경제 부흥 정책의 영향도 많이 받을 것이다. 하지만 수출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요가 얼마나 강하게 나타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일홍(Il Houng Lee) IMF mission chief는 필리핀 보유 자금은 올해에는 4.4%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3.5%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이 같은 내년의 예상치는 아로요 정부가 통화 부흥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스타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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