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미국상공회의소 한 관료는 내년 필리핀은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 불황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필리핀 미국상공회의소 행정위원회 존 포브스(John Forbes) 의장은 최소 10명의 필리핀 직원을 고용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국내에 영구 거주하도록 허가하는 행정 명령법이 승인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내년 경기 침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카티 비즈니스 클럽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2009년에는 경기 불황이 찾아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통령궁의 한 경제 관료에 따르면 필리핀은 경기 둔화를 보이고 있을 뿐 불황에 접어드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재정부 장관 마르가리토 테베스(Margarito Teves)는, “경기 둔화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직업을 잃는 것을 말한다. 반면 경기 불황이란 자신이 직업을 잃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또한 세계적인 금융 위기에 맞서 상대적으로 잘 이겨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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