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은 지난달 이민자들의 발전을 위한 포럼을 위해 마닐라에 머무는 동안 받은 환대에 대해 필리핀 정부에 감사를 표명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필리핀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훌륭한 대접을 받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 라며 UN 필리핀 담당자에 이메일을 보냈다.
또한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마닐라에 머무는 동안 국가 원수급 예우를 갖춰준 아로요 대통령에게도 감사의 뜻을 보였다.
말라카냥에서 있었던 연회에서 아로요 대통령은 반기문 총장에게 필리핀 최고의 만찬을 대접한 바 있다.
반기문 총장은 또한 필리핀 국립대학(UP)에도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해 준데 대해,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 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UN 정기 총회기간 중 뉴욕에 체류하는 동안 아로요 대통령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하며 차후에 각국의 발전을 위해 깊히 상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1976년 외무부 근무를 시작하던 시절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던 국가로 2004년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 처음 방문하기도 했다.
[마닐라 블레틴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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