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마누엘 빌리아(Manuel Villar Jr.) 전 상원의장은 2007년 정부 예산에 2억 페소 규모 C-5 도로 확장 공사가 이중 기재된 사건을 해명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빌리아 의원은 상원윤리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상원에 고소한 것에 대해 “나는 두려워할 것이 없다”고 말하며 “조사에 응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표명했다.
얼마 전 빌리아 의원을 대신해 의장으로 선출된 후안 폰세 엔릴레(Juan Ponce Enrile) 상원의장은 이번 일이 서둘러 진행될 수 있게 개인적으로 윤리 위원회에 압력을 가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하고 7억2800만 페소 비료 스캔들은 물론 10만5000 유로를 소지했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적발된 필리핀경찰(Philippine National Police, PNP) 관련 사건 또한 모두 상원 조사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스타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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