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아로요 기자 michellegarroyo@yahoo.com]
지난 9월13일(금), 이민청은 창립 68주년을 맞아 창립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많은 외국인 인사들이 참석했고 한국측은 주필리핀대한민국 대사관 안규석 영사, 박규범 영사 그리고 한인총연합회 김영기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마르셀리노 리바난(Marcelino Libanan) 이민청 청장은 “현재 2008년이 마무리 되려면 3개월이 남았지만 올해 조세 목표치인 14억7000만 페소를 넘겼다(9월까지 추정). 아마 올해는 이민청 조세 수입의 신기록이 세워질 것이다. 이민청은 1월부터 8월까지의 조세수입이 14억3000만페소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7%나 상승한 수치이다”고 밝혔다. 리바난 청장은 “작년 한해 총 조세수입은 16억9000만페소였다. 이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지 2억페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속한 시일 내로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이민청에게 특별한 한해가 될 것이다. 조세 수입 기록 갱신을 물론이고 공무집행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민청의 델비라 프레사도(Elvia Presado) 재무 국장은 8월까지 징수한 세금 중 9억7300만페소는 메트로 마닐라에서 징수된 것이며 4억4800만 페소는 세부, 바기오, 앙헬레스, 일로일로, 다바오, 바콜로드 등 각 지방에서 징수된 금액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레사도 국장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이민청 전자 시스템인 VIMS의 도입이 조세수입 증대에 큰 도움을 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바난 청장이 취임한 이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온 VIMS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비자관련 제출서류의 간소화 및 비자 관련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약 58% 절감시켜 지속적으로 지적받던 이민청 민원업무의 로드를 대폭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