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남부한인회 “2014년 정기총회 및 남부한인의 밤”이 지난 12일 저녁 6시에 파라냐케에 위치한 농구코트에서 김근한 한인총연합회 신임회장을 비롯한 초청인사와 남부한인회 교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부한인회 나성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남부한인회 정기총회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리며, 오늘 이 자리는 지난 1년간 남부한인회가 추진했던 사업을 보고 드리며, 내년에는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다짐의 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남부한인회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2015~16년 신임한인총연합회 김근한 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해주신 교민들께 감사 드리며, 아름답고 화목한 교민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에게 서로 손을 잡고 즐거운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남부한인회가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남부한인회 2014년 사업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봉사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2015년 봉사위원으로는 위원장에 박성민 온누리메디컬원장, 위원으로는 진대흥 목사, 이동해 선교사, 김세권 선교사, 박성근 원장, 최정숙 위원, 박광현 부회장, 부산경찰청 주원석님이 위촉됐다.
또한 2014년 남부한인회를 위해 수고하신 황일원 이사장, 김영국 총무이사, 서명필 전 사무국장, 문문준 남부학생협의회 회장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부한인회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교민자녀들과 필리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한국과 필리핀이 함께 공존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2015년에는 장학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을 발표했다.
남부한인의 밤은 만찬과 더불어 Ex-Breaker Dance Crew의 화려한 춤, 글로벌크리스찬 한글학교 유치부 태권무, 초등부의 부채춤, NBCA국제학교 공연, 이끌라 예술고등학교 공연, 임수빈 양의 솔로댄스, 강윤정 외 8명으로 구성된 십이 십이 주부댄스팀의 공연과 풍물놀이 한울림의 공연이 펼쳐졌다.
남부한인회는 2014년 나성수 회장 체제를 출범시켜, 한인회 사무실 이전, 당구대회, 체육대회, 후원 골프대회 등 지역교민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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