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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필리핀 공연 문화(번외편: earth wind and fire live in manila)

등록일 2009년12월14일 11시3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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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2-14
 

공교롭게도 이번 필리핀 공연문화편을 쓰면서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본 칼럼장이 존경해 마지 않는 RnB와 funk의 전설의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and fire)가 마닐라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사실 칼럼으로 옮기기까지 계획은 없었지만 이번 회의 테마로 적절하기에 본인이 직접 본 공연 후기를 적어보기로 하겠다.

일단 어스윈드앤 파이어 란 밴드(EWF)는 69년 모리스 화이트라는 리더를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RnB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나 이들의 음악에는 아프리칸 라틴 리듬 groove란 groove는 모조리 시도하면서 현대 팝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실험자들이며 음악적 개척자들이다.

90년대 이후 창시자이자 리더인 모리스 화이트는 활동하지 않지만 오리지널 멤버인 버딘화이트, 랄프 존스 그리고 정말 멋진 보컬리스트인 필립 베일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마닐라 공연도 이 3명이 주축이 되어 2008년 2월 이후 다시 한번 방필했다.

지난 12월5일(토) 마닐라 파사이시에 있는 PICC(Philippines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공연이 예정이었고 공연시간은 저녁 8시.

라스피냐스에서 살고 있던 필자는 마닐라 교통사정을 너무도 잘 알기에 5시30분에 2시간 반이나 남는 시간을 두고 출발했으나 막히는 마닐라 시내 정체 상황은 어쩔수 없었고 결국 도착은 8시 10분경에 하고 말았다.

8시면 공연을 하기에도 이른 시간은 아니기에 나는 정말 늦은것은 아닌가 하고 어떻게 주차했는지도 기억안 날 정도로 바람 같이 달려간 공연장에는 어라(?) 너무도 한산했던 것이었다.

EWF형님들도 마닐라에 오시더니 ’필리핀 타임’챙기시나…아니면 그네들도 차가 막혀 못오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공연장 규모는 과히 작지 않았다. 내 기억으로 잠실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 모다 조금 작은 규모였던것 같다. 그리고 대회의실이기 때문에 공간 널찍하니 좋은데 에어컨 시설까지 빵빵하게 나오니 그역시 맘에 들고 바닥엔 고급스런 붉은 카펫, 천정에도 멋드러인 샹들리에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1층 무대 맨 앞쪽은 8200페소. (정말 비싸다) 1층 양옆 스텐딩석은 6000페소, 컬럼장이 있던 2층 발코니 석은 2500페소였다. 사실 이 발코니 석이 자리만 잘 잡으면 무대도 중앙으로 볼수 있고 음향도 멀리 퍼져나와 고루고루 들을수 있었고 무엇보다 스탠딩석이고 자리도 널찍널찍 한지라 신나게 춤도 출수 있었다.

공연 예정시간인 8시가 훨씬 넘은 8시40분 경부터 슬슬 연주자들이 등장하고 조명도 체크하며 공연의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칼럼장과 같이 동행한 나의 아내는 2시간 반 트래픽을 뚫고 오느라 저녁을 먹지 못해 배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었다.

 

공연을 다녀온 인증샷 이랄까? 2층에 위치한 저 자리는 가장 저렴한 구역인데도 불구하고 2500페소라는 비싼 가격이었다. 하긴 EWF의 최상A급 아티스트의 몸값에 비교한다면 납득이 안가는 가격은 아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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