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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의 글]필리핀 속에 스며드는 한국인

등록일 2009년12월03일 11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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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2-03
 

지난 11월28일자 ‘마닐라서울’에서는 기획물로 ‘필리핀 속 한국 엿보기’라는 기사 내용을 필리핀 외무부 발행 물 속에서 찾아 실은 바 있다.

글 내용에서 보면 “필리핀은 한국으로부터 ‘소프트 파워’전략과 경제발전 방침을 본받아야 한다. 양국 간의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필리핀인은 한인들의 훌륭한 위업을 뒷받침 하는 주 요소들을 적응하고 흡수해야 한다.”라는 글귀를 읽을 수 있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빠른 경제 성장, 한국인만이 갖고 있는 민족적 근면성, 세계적 디지털 문화를 선도해 가는 우수한 인재, 상하 관계에 따른 획일적 빠른 업무 처리 능력, 한류 문화를 세계 문화에 전파하는 시장 접근 성 등 필리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한국인을 바라보는 시야 또한 예전과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현지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 대해서도 이들은 통찰하고 있다.

“필리핀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대부분 사업가, 무역업자, 학생, 은퇴자, 선교사로 구성된다. 2009년5월부로 필리핀에는 11만5400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2005년 이래로 151%의 인구증가를 의미한다. 교민들은 마카티, 파라냐케, 퀘존 지역에 ‘코리아 타운’을 생성 했다. 메트로 마닐라 밖으로는 바콜로드, 수빅, 다바오, 팜팡가 와 같은 지방 도시에 살고 있으며, 한인교회, 식당, 식품점, 호텔, 리조트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민청이 아닌 외무부에서 이만한 자료를 가지고 한인들의 동태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 부처의 거시적 긍정측면만 부각하기에는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필리핀 사람들의 시각은 왜곡되고 부정적이 면이 아직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문제는 한국 정부의 탓만 돌릴 수도 없고 현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지 사회 속에 뿌리를 내리기 보다는 한인끼리만의 삶이 이들에게는 필리핀 속에 있는 적대적 민족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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