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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필리핀 공연 문화

등록일 2009년11월27일 11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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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1-27
 

이전 칼럼에서 우리 나라 가요의 ‘오토튠’사용으로 가수라 불리우는 소위 perfoermer들에 대한 라이브 실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적이 있다. 아무래로 오리지널 원곡을 기계음으로 만든 탓에 이렇게 만들어진 곡을 즉석 무대에서 소화해 내려면 ‘오토튠’으로 사용된 부분을 무시하고 ‘생’으로 불러 소화를 하거나 아니면 만들어진 ‘음원’을 틀어 놓고 무대위에서 립싱크를 하며 때워야하는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할것이다.

다음주 토요일에는 마닐라에 본 칼럼장이 존경해 마지 않는 전설의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and Fire)가 공연한다는 티비 광고를 보았다. 70년대 초 데뷔해 현재까지 세계 이곳저곳을 돌며 아직도 활동하는 ‘현역’이다. 물론 그동안 여러 공연물을 보아 온덕에 이들의 라이브 실력을 의심하는것은 기우이기도 하고 빅 밴드이다 보니 그만큼 지원대는 공연의 물량도 만만치 않겠지만 이들의 공연 티켓 가격은 vip석과 발코니 석이 각각 6000페소와 2500 페소로 굉장히 비싼편에 속한다. 방장은 이번 기회에 어떻게라도 가겠다는 결심을 하긴 했지만 자금난의 압박에 시달리는 형편은 여러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지라 어떤 가격으로 가게 될지는 아직 고민 중이지만 이런 큰 기회를 놓치는것은 내 평생에 후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필리핀에서 음악을 200% 느끼며 즐길수 있는 공연 문화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먼저 ‘어스윈드앤 파이어’처럼 초특급 해외 아티스트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사실 이 밴드는 이번 방필이 처음은 아니다. 내가 필리핀에 살기전에는 얼마나 왔다갔는지 모르지만 내가 아는 한 2007년 공연 후 2년만에 다시 돌아온 케이스다. ‘불러주는 이가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것’이 진정한 무대 아티스트이며 진정한 대중 예술가의 자세이기도 하겠지만 사실 음악과 공연이 큰 산업이 된 요즘 시대에 얼마의 무대 투자를 했는데 관객이 들지 않아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특히 ‘해외 가수들의 공연은 볼 수 없다’ 라는것이 정설이다.

비싼 티켓값에도 불구하고 2년사이 2번이나 공연하려 온다는 자체는 흔히 말해 ‘장사가 되서…’ 온다고 보면 되겠다.

필리핀이란 나라는 화려한 곳은 화려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국토의 90%는 아직 개발이 확실하게 되지 않은 빈곤한 국가이고 일반 필리핀인들에게 한번의 공연 티켓가격이 6000페소가 된다는것은 무지막지한 사치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일류급 팝아티스트들은 꾸준히 찾아온다. 이제껏 내가 봐왔던 방필한 해외(미국)가수들은 비욘세, 블랙아이드피스, 샤키라 등 현재 팝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아티스트들이고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익에 대한 어느정도 계산이 동의되었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다. 당 아티스트들 웬만하면 5000페소 내외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외의 공연들은 어떨까? 필리핀 가수들의 예를 들어 보자.

필리핀은 항상 강조하지만 ‘음악’으로 따지면 강국이며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들이 많다.

그중에서 일류 가수들은 정기적으로 큰 공연장을 대여해 성대한 공연을 하기도 한다. 만이 단독 콘서트가 힘들면 하나의 테마를 만들어 여러 가수들과 게스트가 등장하는 합동공연을 하기도 한다.

‘게리 발렌시아노’(Gary V), ‘레진 발라스케스’ (Regine Valasquiez) 같은 이미 거대해진 중견 가수들은 단독 콘서트를 하거나 크고 작은 합동공연등을 기획하기도 한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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