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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해~!’ ] 2장 6편. 자랑하라

등록일 2009년11월03일 10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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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1-03
 

나는 자랑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내 아내에 관한 것입니다. 내 아내가 민망해하고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입니다. 만나는 사람 마다, 또 나의 친구들에게 내 아내의 이야기를 합니다. 내 아내를 만난 이야기며, 여행 갔었던 이야기며 자잘한 이야기들까지 자랑을 합니다. 물론 내 아내가 있는 가운데서도 이 자랑은 계속 됩니다. 내 아내의 얼굴이 붉어질 때도 있으나 내 아내는 기뻐합니다. 내 아내는 흐뭇해 하며 편안해 합니다.

왜 이다지도 내 아내와 같이 있고 싶은 지에 대하여, 내 아내가 얼마나 근사한 지에 대하여 끊임 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친구들이 나에게 말합니다. ‘넌 참으로 행복해 보인다’고 말입니다. 쉴 사이 없이 내 아내에 대하여 말하는 나를 보면서 친구들은 혀를 두릅니다. 그것은 예전의 내 모습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낯 모르는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면서도,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갔을 때도 내 아내에 대하여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합니다. 그리곤 곧이어 재잘재잘 자랑을 하게 됩니다. 어느 식당이든 한번 가고 난 후 다음 번에 다시 찾게 될 때는 그 집 주인이 알아 봅니다. 물론 우리 커플이 좀 특이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아내를 보는 나의 눈빛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가 지금 이러한 글을 쓰는 것도 독자 여러분에게 내 아내를 자랑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니, 자랑을 하고 싶습니다. 내 아내가 얼마나 근사한 사람인 줄 아십니까?

자랑은 명쾌하게 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을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 아내는 누굴까? 혹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하는 등의 질문에 대한 생각을 하고 난 후면 저절로 자랑이 입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세상에 외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내 아내는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 지, 얼마나 고운 사람인 지, 얼마나 나에게 딱 맞는 사람인 지를 말입니다.

여러분의 아내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랑거리를 찾아서 세상에 외쳐 보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아내는 처음엔 당황도 하겠지만 곧이어 편안해 하며 기뻐합니다. 여러분의 아내에 대한 자랑거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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