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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OPM(3)

등록일 2009년10월30일 10시5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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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0-30
 

레아 살롱가는 오디션 이후 89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미스사이공’ 주연자리를 꿰차고서는 그야말로 승승장구하게 된다.

사실 ‘미스 사이공’은 고전 오페라인 ‘나비부인’의 현대적으로 변환시킨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서 극본과 작품으로서의 흥행은 보장받은 뮤지컬이지만 그동안 투어를 돌떄마다 그때그때 현지 케스팅을 했었다고 하는데 뮤지컬의 1번지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런던 공연에는 레아 살롱가가 출연해 장기 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으로 뮤지컬의 그래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토니어워드’ 및 영국의 ‘로렌스올리비에’상 등 권위있는 상도 모두 차지하게 된다.

‘미스 사이공’ 이 작품의 성격상 필리핀 출신인 레아 살롱가가 맡을수도 있다곤 했지만 사람들의 불식을 깨고 발을 넓혀 ‘레미 제라블’, ‘마이페어 레이디’와 같은 정통 서양식 뮤지컬에도 배우로 기용된다.

뮤지컬로 잘나가다가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받게 된 계기는 따로 있는데 바로 디즈니 만화영화 ‘알라딘’에서 여주인공 ‘자스민공주’의 노래 부분에 캐스팅 된 것이다.

나도 이때 극장에서 알라딘을 보고 벅찬 감흥에 겨워 모은 용돈으로 [알라딘 OST]를 카세트로 ‘질러’ 버린 후 한 몇달간 주구장창 들은 기억이 나는데 그때 속지(지금은 있을지 모르지만 국내 음악 평론가가 이 음반에 대한 주석 및 해설을 해 놓은 안내서와 같은) 에 이 ‘레아 살롱가’에 대한 극찬이 주루룩 써있어 관심있게 지켜 본 기억이 난다.

‘알라딘’의 싱글로 나온 주제가 ‘A whole new world’는 미국 흑인 가수인 ‘피보 브라이슨’과 ‘레지나 벨’이 불러 히트했고 영화속의 노래는 알라딘 역의 ‘브레드 케인’과 ‘레아 살롱가’가 불렀으며 이 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라 듀엣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이때가 20살이다.

‘알라딘’으로 맷은 디즈니의 인연은 한번 더 그녀를 불러 또 다른 장편 영화 ‘물란’의 목소리 역할 과 주제곡을 불러주기를 의뢰하고 ‘Reflaction’을 녹음했다. 이 노래 역시 싱글은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불렀고 레아의 버전은 영화속에 삽입됐다.

2006년에는 카타르 Doha에서 열린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의 폐막식의 하일라이트에 참석해 대회 공식 주제가인’ Triumph of the one’을 부르기도 했다.

그녀는 끊임없이 미국과 유럽 무대를 돌며 뮤지컬 스케줄 및 본인 개인 콘서트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으며 2008년에는 개인 콘서트를 예술에 전당에서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고국인 필리핀이 좋기는 하나 개인 일정 및 아이들 교육 문제로 미국에 거주하는걸로 알려졌다.

레아 살롱가는 OPM 가수라고 소개하는 것이 옳지 않을 수도 있다. 활동을 필리핀에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 이런 케이스가 몇명 더 있다.

이전 칼럼에서 소개한 역시 언급한 현 ‘저니’의 보컬 ‘피넬 아네다’다. 역시 ‘저니’의 엄청난 팬으로 로컬밴드 출신이나 그의 보컬실력을 유튜브에서 확인한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직접 전화해 오디션을 본후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필리핀 출신의 보컬리스트다. 미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미국에서는 밴드 생활을 필리핀에서는 개인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또 한명의 꼬마(이제는 나이가 몇살 더 먹어서 꼬마라는 표현이 적절치 못할수도 있지만) 아가씨는 ‘체리스 팸핀코’. 체리스는 이제 한국 나이로 13살이 된 어린 소녀인데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한국 쇼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화제가 되더니 급기야 그 소문이 미국까지 퍼져서 미 전역에 방영되는 ‘엘런’,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 후 셀린디온과 머라이어 캐리와 함꼐 무대를 서기도 했다. 결국엔 미국 팝시장의 큰손 ‘데이빗포스터’에 발탁되어 여러 가수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을 냈으며 올 2월에는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 무대에 올라 열창을 하기도 했다

싱글맘 밑에서 티없이 자란 라구나의 한 작은 소녀는 몇일전 필리핀으로 휴가차 돌아와 따가이따이에 큰 맨션을 구입해 어머니와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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