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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한국 드라마의 상륙

등록일 2009년10월05일 18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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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0-05
 

한류의 상징하면 또 한국산 티비 드라마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요즘 흔히 말하는 ‘미드’폐인처럼 한국산 드라마의 ‘폐인’ 전세계적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2005년 가수 겸 연기자 ‘비’와 여주인공 ‘송혜교’주연의 [풀하우스]의 방영이 시작됐는데 국내에서의 인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필리핀의 반응은 황금시간대 시청률 ‘탑’을 기록했다고 한다.

당시 풀하우스 주제곡이였던 ‘운명’은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또하나의 공전의 히트곡이 있었는데 바로 송혜교 버전의 ‘곰세마리’다.

드라마에서 송혜교가 장기자랑거리가 없어 부른 웃긴 명장면 중 하나인데 이 장면에서 폭소를 터트린 필리핀 사람들이 이 동요를 어떻게 다운을 받았는지 휴대전화 벨소리로 소장하기도 하고 지금도 ‘풀하우스의 Three bear’ 하면 다 알 정도다.

드라마 한류는 ‘풀하우스’로 끝난 게 아니고 사실 시작이었다. 현재 필리핀은 웬만큼 한국에서 방영하고 인기가 있었던 작품들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 방영되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풀하우스’에 이어 ‘Jewel in the palace (대장금)‘ ‘파리의 연인’도 대 히트를 기록했고 현재는 방영이 끝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꽃보다 남자(Boys over the flower)’ 역시 현지의 많은 ‘구준표’팬을 만들어 내면서 방영을 시작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영화는 거의 하루에 한편씩 보다시피 하는 ‘영화광’이지만 드라마는 보지 않는다. 특히 한국 드라마 특유의 ‘뻔한’ 사랑 이야기+복잡하게 얽힌 가족사+비극적인 주인공의 죽음 등 내용의 작품들이 싫어서 인데… 이게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먹힌다는 사실이다.

진부한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만큼)내용을 커버하는 멋지고 이쁜 한류스타들을 기가 막힌 샷으로 뽑아낸 세련된 영상 또한 인기의 원인일 게다.

현재 필리핀 방송국에서는 이러한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는데 주력하는데 이미 방영이 끝난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 ‘천국의 계단(Stiarway to heaven)’, ‘내이름은 김삼순 (Ako si Kim samson)’등이 있고 ‘파리의 연인들 (Lovers in paris)‘이 필리핀 버전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써보다 보니 음악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드라마로 이야기가 샌 느낌일 들긴 하지만 아무튼 문화 컨텐츠라는 개념으로 보면 드라마라는 매개체로 인해 필리핀에 한국 드라마→음악까지도 확대되어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널리 전파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미나의 ‘전화 받어’ 이후로 필리핀 전역을 들었다 놨다 하는 가요는 더 이상 없는가?

한동안 뜸했다. 아까 말한 ‘풀하우스’의 ‘운명’ 정도인데, 현재 필리핀을 강타하는 곡이 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원더걸스는 여러분이 모두 다 알다시피 한국에서는 ‘Tell Me’로 작년 한국을 완전 뒤집어 놓은 걸그룹의 선두두자다.

후속곡 ‘So Hot’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국에서 자리를 굳히는가 싶더니 미국으로 넘어가서 팝의 본거지를 접수하겠다는 일념으로 현재 계속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Nobody’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내 놓은 첫 버전이라고 할 만큼 실제로 영어버전 싱글을 제작해 발매를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지난 6월경 부터 주위에 있는 필리핀 친구들이 이 노래를 아느냐고 핸드폰에 저장 받아 놓은 노래를 들려주는데 바로 이 ‘Nobody’인 것이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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