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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마이클 잭슨 (1958 – 2009) 5

등록일 2009년08월28일 17시5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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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8-28
 

이제 명실상부한 음악계 혹은 전세계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된 마이클 잭슨은 그의 행실 하나하나가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된다. 물론 자신이 잘나서 좋은 음악에 좋은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환호를 받는 사실은 자명하지만 그의 다른 면 이를테면 이상한 소문 만들어 내길 좋아하는 ‘타블로이드’판 언론들에게는 그의 모든 행동거지는 각 각의 토픽감이요 그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인 셈이다. 특히 [bad] 앨범을 발표하고 나온 그의 외모에 대해서는 기자들은 아예 대놓고 소설을 쓰곤 했다.

흑인으로서는 유일무이하게 백인들이 이뤄 놓은 인기의 판도를 능가하는 그였는지라 그의 피부색을 가지고 더욱더 이런 논란이 가중된 가운데 기자들과 일부 안티팬(실제로 마이클 잭슨의 안티팬은 인종주의자들이 대부분이였다고 한다)들은 ‘백인이 되고 싶어 안달하는 마이클 잭슨’이라는 명제를 놓고 방방곡곡 알리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마이클 잭슨이 오랜 친구인 고전영화 배우인 ‘앨리자베스 테일러’와 같이 되고 싶어 매일 흰 우유로 목욕을 한다더라. 피부를 하얗게 하는 주사를 맞는다. 또는 어린시절부터 챙겨준 흑인 여가수 ‘다이아나로스’를 사랑해서 그녀처럼 닮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것이다. 별의별 의견들이 난무하게 된다. 물론 성형 수술에 관한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 이외에는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어린시절의 추억이 없이 자란 그로서는 사람이 그리웠고 사랑이 고픈 외로운 ‘팝의 황제’라는건 사실이라는 것이고 그를 괴롭히는 이러한 시선들은 어린시절부터 따라 다녔지만 성인이 되고 수퍼스타간 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유령처럼 항상 따라다녔고 그 강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져 갔다.

특히 [bad] 앨범의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이제까지 그의 음악과는 달리 확실히 강해졌다는것을 알수 있다. 악의가 가득차 보이는 타이틀 곡 ‘bad’서부터 확실히 메탈음악적인 사운드를 추구한 강력한 트랙 ‘Dirty Diana’이 그러한 예이고 ‘leave me alone’ 같은 곡은 아예 대놓고 파파라치와 타블로이드 자신에게 악한 손가락질을 하는 무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전보다 더욱 파워풀 해지고 조금 더 보자면 자기 파괴적인 성향이 조금은 엿보이는 [bad]앨범을 발표하고 예전보다 유달리 미디어와 안티들에게 시달림을 당하긴 했지만 앨범 판매도 최고, 히트곡도 최고 (‘Thriller’앨범보다는 판매고가 줄었지만 싱글챠트 1위는 더 많이 했다.) 공연 수익도 최고였다.

특히 기네스 기록으로도 또한번 나와있는 그의 88년 ‘bad’투어의 일본 요코하마 공연은 공연 발매 20분 만에 10만장의 표가 한꺼번에 매진이 되는 흥행의 역사를 새로 쓰는 공연이기도 했다.

또한 bad 앨범을 내놓으면서도 이전 thriller 때와 마찬가지로 획기적인 비주얼 프로젝트를 선보이는데 바로 본인이 출연한 SF가족 영화인 ‘문워커’(Moon walker)를 제작했다. ‘드릴러’제작팀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본인의 노래를 엮은 일종의 뮤지컬 형식의 어린이 액션물로 제작했는데, 최신 카메라 기법과 당대 최고의 특수촬영, 박진감 넘치는 노래와 안무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지만 영화계 인사들의 ‘너무 아동적이다’라는 반대 평론으로 극장 개봉은 하지 못하고 홈비디오로 출시를 하게 되었다.

이 비디오는 88년 그해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홈비디오로 선정됐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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