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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해~!’ ] 8편. 때론 고민을 털어 놓아라

등록일 2009년08월06일 17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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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8-06
 

우리에게 고민은 항상 있어 왔습니다. 어릴 적 얼굴에 갑자기 돋아난 여드름 고민에서부터 성적표에 관한 것까지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고민을 혼자서 해결하기 위해 애씁니다. 혹은 다른 사람들은 고민을 쉽게 타인에게 털어놓기도 하고 해결도 쉽게 합니다. 직장생활 등 사회생활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이미 알겠으나 고민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렇게 고민을 끌어안고 살다 보면 정신적으로도 쉽게 피곤해져서 제대로 된 기회도 놓쳐 버릴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것은 만일 고민을 하여 그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고민을 밤새워라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고민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가 경험으로 알게 된 것인데 고민을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니 고민을 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한가하게 쉬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하게 되는 고민을 혼자만 하지 말고 사랑하는 이와 나누라는 것입니다. 비록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함께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 사랑하는 이는 기뻐하고 또 한편으로는 편안해 하기 때문입니다. 행여라도 해결이 된다면 서로의 기쁨은 분명코 두 배 혹은 세 배가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여러분의 아내와 나누십시오. 함께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회사의 일을 아내에게 이야기 하기를 꺼릴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자신의 상태 혹은 심리적 위치를 아내에게 알려줄 필요가 분명 있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고민을 아내에게 하게 된다면 아내는 아주 놀라워하며 빠른 해결책도 내놓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내를 과소평가(過小評價)하지 마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나의 경험입니다. 낚시가 취미였던 한 내담자의 상담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처지가 하도 딱하여 며칠을 생각하며 고민을 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한 가정의 가장인데 실직을 했고 집에서 조차 자녀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상태였습니다. 도무지 지치고 의욕이 없어서 죽으려고 하였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병원을 통하여 나를 만나게 되었고 이 사람의 삶에 대한 의욕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이에게 이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 무심히 잊고 며칠이 지났는데 어느 날 아내는 나에게 어느 낚시터를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낚시터의 주인은 내 사랑하는 이의 아버지와 잘 아는 사이인데, 그곳에 가서 낚시도 하며 편히 쉬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내 사랑하는 이의 말에, 나는 그 내담자에게 연락을 했고, 그 내담자는 그 낚시터에 가서 며칠을 쉬기도 하고 낚시도 즐기다가 주인의 배려로 그 낚시터에서 낚시도구도 고쳐주고 입장료도 받는 관리인으로 취업이 된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더 건강해져서 가족과 잘 살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낚시를 좋아해서 언젠가 그 낚시터에 아내와 함께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 그 내담자를 다시 만났고, 그 내담자의 변화된 모습에서 내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 더욱 커다랗게 나에게 보였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만일 고민이 있다면 우선은 아내에게 털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예상치 못한 아내의 조력이나 조언으로 여러분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여러분의 아내를 과소평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혼자 자신의 삶의 짐을 지고 가려고 하지 마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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