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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찬의 건강 SOS ] 6. 무좀 편

등록일 2009년08월06일 17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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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8-06
 

안녕하세요? 재키찬입니다.

필리핀은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늘 땀이 많이 납니다. 그러다 보니 세균 증식과 관련된 증상이나 질환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슬리퍼를 많이 싣기 때문에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한국인은 양말에 구두 혹은 운동화를 싣는 문화이기에 발에 습기와 세균을 달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무좀에 대해 다루어 볼까 합니다.

 

질문 : 지긋지긋한 무좀 날 좀 살려 줘요

안녕하세요? 재키찬님 무좀 때문에 죽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조금 있기는 했는데 여기 와서 더 심심 진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구두를 싣고 다니는데 미팅하다가 저도 모르게 발가락으로 손이 가서 긁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가 심하게 긁으면 피가 나서 양말이 젖어버린적도 있었고요 어떨 때는 새벽에 가려워서 발가락을 잘라 버리고 싶을 정도 입니다. 여기는 한국처럼 피엠 같은 제품 없나요? 내 무좀 줌 날려 주삼

 

답변 :

안녕하세요? 재키찬입니다.

무좀이 심하면 무좀 균의 번식으로 인하여 통증 역시 심합니다. 님의 글을 보니, 무좀의 상태가 많이 심각해 보이십니다. 무좀은 외적으로는 일상적인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 가려움과 상처로 인한 2차 통증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무좀은 약을 복용 하여서 무좀 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간의 상태는 어떠신지요? 간이 안 좋은 상황에선 약을 복용 하시면 무리가 감으로 바르는 무좀 약 만을 사용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좀 이 있을 땐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샌달 종류를 싣는 것이 좋습니다.

 

▶ 연고명 : Lamifen cream 1% x 10 g Topical Fungicides & Antiparasites
▶ Indications : Fungal infections of the skin & nails caused by dermatophytes. Yeast infections of the skin, principally those caused by Candida. Pityriasis versicolor.
▶ Dosage :  Apply once or bid. Intertriginous infections. Application w/ gauze esp at night. Duration of treatment: Tinea corporis, cruris 1-2 wk. Tinea pedis 1-2 wk, when applied daily, 1 wk treatment is usually sufficient. Cutaneous candidiasis 1-2 wk. Pityriasis versicolor 2 wk.
 
필리핀에 계신 교민 여러분들 건강하세요.

 

참고로 무좀에 대한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 정 의
발의 피부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진균(곰팡이)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있다
▶ 원 인
곰팡이 균에 감염되어 생긴다. 피부사상균이라는 진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피부의 병을 백선이라고 통틀어 말한다. 피부사상균에는 백선균, 소포자균, 표피균 등 3가지 균속이 있다.
▶ 증 상
1) 지간형 족부백선 : 특히 발바닥의 제3, 4 지간이 빨갛게 되어 피부가 벗어지며, 자주 불어서 퉁퉁 부어오른다
2) 소수포형 족부백선 : 발바닥이나 가장자리에 작은 수로가 여기저기 나거나 한데 모여서 발생하여, 시일이 지남에 따라서 붉게 되며 피부가 벗겨진다. 족부백선 중에서 가정 가려움이 심하다.
3) 각화형 족부백선 : 발바닥 전체부터 가장자리에 걸쳐서 넓게 각질증식이 일어나 피부가 벗어지고 터진다. 가려울 때도 있고 가렵지 않을 때도 있다.
무좀은 한포, 습진, 수장족저농포증, 유전성장척각화증, 지간 칸디다증과 혼동하기 쉬우므로 잘 감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 치료법
약물요법 : 항진균용 산제, 크림, 연고를 목욕 후 바른다 심한 경우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한다.
▶ 기 타
일반요법 : 발가락 사이에 생긴 허물이나 그 밖의 이물을 매일 제거한다. 환부를 시원하게 해주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치료기간 중 가능하면 맨발로 다니거나 샌달을 신는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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