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9-06-19
 

위는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이었고, 광복 이후의 한국교회의 각 교회 내부의 모습은 50년대는 국내외에서 전쟁을 많이 치른 후라서 세상종말과 예수 재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60-70년대는 이단으로부터 바른 신앙을 사수하려는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80년대는 상대빈곤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때였고, 90년대 이후는 함께 나누며, 즐기고 사는 것이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교도 재담(才談)이 인기를 끌고, 전원(田園) 교회들이 생겨나는가 하면, 스포츠 시설을 갖춘 교회들이 부흥하고 있습니다. 80년대까지는 하늘로부터 무엇인가를 끌어내리려는 노력이 많았습니다만 90년대에 들어서는 받은 그것을 함께 나누고, 함께 즐기자는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그 자녀들이 어떤 색깔의 옷을 입느냐에 관심이 없으십니다. 다만 그 분은 당신의 이름을 잊지 않고 부르며,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것만 기뻐하실 뿐입니다. 어느 시대건 교회가 성경진리를 변질시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시대가 갖는 특성을 수용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한 발 앞서 시대를 분별하는 교회가 성도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