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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시대와 대중음악(3)

등록일 2009년06월19일 15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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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6-19
 

이제까지 한국의 현대사에 의해 약간은 불균형적으로 발전된 음악계를 살펴봤다면 현재는 과연 어떠한가? 에 대해 살짝 알아보자.

다행이 칼럼장이 생각하는 미래의 한국음악의 발전가능성에 대해서 말하라고 한다면. 일단은 ‘맑음’이다.

이전에 이야기한 70-80년대 음악의 재 발굴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채널로의 대중의 음악에 대한 인식이 넓어진 데에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에 대한 가장 큰 기여는 아마 인터넷이 아닐까 싶다.

‘정보의 바다’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으로 개개인이 만남은 물론 ‘음악’이라는 분야에 대한 여러 대중들의 생각이 모이기도 하고 그 정보가 다른 그룹으로 공유되고 특히 ‘밴드’음악을 하는 추구하는 개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또한 개인적으로 음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나 자신 또한 예전에 밴드를 했었을 때 멤버들 역시 인터넷으로 음악이야기를 하다가 만난 이들이였다.

어떠한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개개인이 모여 하나의 곡을 선정하고 그 곡을 위해 각 파트가 하모니를 내기 위해서는 같은 성향의 사람을 만나기란 그 역시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란 방대한 채널을 이용했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했던 일인 것이다.

 

거기에 요즘 많은 개인들도 활용하는 UCC는 바로 개인이 동영상을 촬영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개념이다. 인터넷 최대 동영상 커뮤니티 you tube를 보라. 하루에도 수만 건의 동영상 게시물이 올려지는데 본인의 음악적 기량을 뽐내는 보컬-기타-드럼 연주 등의 다양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고 지금도 올라가고 있다.

가장 큰 예로 미국의 중견 하드락 밴드 ‘Journey’의 현재 보컬리스트인 Pinel arneda 같은 인물을 들 수 있다. 피넬 아네다는 필리핀인이며 미국에서 근거지를 두고 있는 아메리칸-필리피노도 아니고 이곳 라구나 출신의 로컬밴드의 보컬이면서 밴드 ‘저니’를 너무도 좋아한 나머지 그들의 노래를 커버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한 인물인데, 마침 새 보컬을 물색중인 밴드의 기타리스트 ‘닐숀’이 동영상으로 보고 직접 피넬 아네다에 연락해 정식 오디션 후 멤버로 영입한 케이스다.

지금도 필리핀인들은 세계적인 뮤지션이 된 뮤지컬 배우인 ‘레아 살롱가’외에 요즘엔 ‘피넬아네다’를 존경해 마지 않는다.

유튜브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한국 SBS 방송국에 초청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한 ‘체리스 팬핀코’역시 마찬가지다.

첫 출연 당시 고작 12살이였던 체리스는 동영상에서 보여준 ‘휘트니 휴스턴’ 이라던가 ‘셀린 디온’의 노래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해 낸 가창력을 인정받아 SBS 일반인 장기 자랑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하고 바로 이곳에서의 출연이 또한 화제가 되어 미국 토크쇼의 지존 ‘오프라 윈프리쇼’에 까지 초청된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쇼’ 출연 이후 전 미국이 들썩거릴 정도로 입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현재는 그녀가 존경해 마지않는 셀린디온의 공연에 초청되어 투어를 같이 돌기도하고 미국 팝음악계의 전설의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가 직접 제작하는 음반까지 발표하기도 했다.

필리피노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아무튼 한국의 음악씬과 양적 질적 가능성은 바로 이 인터넷의 영향이 지금도 앞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다.

요즘 한국에서는 미디어법 상정에 대해서 방송 및 인터넷 정보공유에 대한 논란이 많으며 또한 개인적으로는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안되는 일들이 법으로 상정되어 정보공유에 혼선과 잡음이 많이 생길 예정이기는 하나 이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많은 (지구상에 모든) 유저들과 대중들에 의해 언젠가는 또다시 자정작용으로 인해 정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한국의 젊고 패기 있는 음악인들이 이 과정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올해는 혹은 내년에 아니면 향후 몇 년 뒤라도 모든 대중들에게 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대중음악 뮤지션이 나와주었으면 한다. 오늘부터 나라도 연습해야겠다. 혹시 모르지 않는가? 나도 드럼연습을 열심히 해서 ‘락도리’가 소속된 아저씨 밴드가 화제가 되어 또 세계적으로 이름을 한번 날릴 수도 있지 않는가??

아니다 나는 여기에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나를 아는 이들에게 좋은 음악을 소개 해서 그들을 계몽하는 짓을 계속 해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우물엔 이게 최고인 것 같다 ^^.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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