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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아메리칸 아이돌4

등록일 2009년05월28일 15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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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5-28
 

2009년 현재도 시즌 8이 막바지로 진행되면서 ‘아메리칸 아이돌’의 팬들은 항상 이 결과를 예의 주시한다. 아무튼 신개념의 신인발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유사한 신인 발굴 프로그램들이 방영된 게 기억이 남는데. 호주출신의 전설의 밴드 INXS의 보컬을 공개적으로 구하는 ‘Rockstar : INXS’라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락 팬인지라 이 프로그램에 더욱 즐겨 보았는데 줄거리는 이렇다.

혹시라도 락팬들이 계시다면 호주출신의 INXS 라는 팀 명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80년대 뉴웨이브 락의 선두주자로 New sensation, I need you tonight등 명곡 등을 히트시킨 락 밴드인데 이 그룹의 얼굴마담 보컬리스트인 마이클 허친스(Michel Hutchence)라는 인물이 있다. 이야기 한대로 80년대 주류 락음악을 이끈 밴드의 리더답게 멋진 음색과 시원시원한 기럭지 그리고 잘생긴 얼굴까지… 부러울 게 없던 그는 여러 섹시스타들과도 염문이 돌던 희대의 플레이보이 였으나 90년대 말로 갈수록 음반 판매고는 떨어지고 신보를 내놓아도 변해버린 음악시장에서 그들은 퇴물 취급을 받던 터라 더욱 약물에 의존하고 결국 그로 인한 우울증으로 목을 매 자살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밴드역시 자체 해산을 선언하고 계속 휴식기를 보내다가 ‘아메리칸 아이돌’이 대박을 내면서 이 공개 구직(?) 프로그램에 전면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아무래도 정식 락 밴드에 기용될 보컬을 뽑는 자리라 다들 한 보컬(?)한다는 언더 그라운드계 신인들이 선발되어 똑같은 포맷으로 진행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지만 본인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는 폭발적인 가창력들의 소유자들인지라 조금 더 파워풀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이 프로그램에 최종으로 합격하여 inxs라는 거물 밴드에 합류한 인물은 ‘JD’ 라는 참가자로 우승 직후 밴드와 새 앨범에 착수하고 투어를 돌며 바쁜 나날을 지금도 보내는 걸로 알고 있다. 참가 곡들 역시 락의 명곡들로 선곡하여 참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또 다른 참가자인 미그 아야사 ‘Mig ayasa’ 라는 친구가 있는 어딘가 좀 내 주변에 있는 사람 닮았다 싶었는데 음악강국인 ‘필리핀’ 출신의 어머니와 호주인 아버지 사이서 태어난 하프 필리피노인데 준우승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후 솔로 앨범도 나왔지만 현재는 영국 밴드 ‘퀸’의 곡으로 구성한 뮤지컬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연 배우로 세계 투어를 돌고 있다고 한다.

Rockstar: Inxs가 마친 후 발 빠르게 후속 프로그램이 제작됐는데 Rockstar라는 타이틀에 : Supernova는 부제를 더해 현재 락씬에서 활동 중인 현직 락커들과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해서 보컬 신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길비 클락 ’Gilby Clarck’ (전 건스앤로지스 기타), 제이슨 뉴스테드 ‘Jason Newsted’ (전 메탈리카 베이스기타), 타미리 ‘Tommy Lee’ (현 머틀리크루 드럼) 이 세 명이 뭉쳐서 Inxs와 같이 한주 한주 참가자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결정하는데 이 프로그램에선 참가자들의 실력이 좋긴 하였지만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하고 잘 챙겨보지 못해서 우승자가 누구인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데 나중에 들리는 소식으로 누군가 우승이 되어 앨범까지 만들었는데 별 시덥지 않는 평가를 받고 매장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무튼 요즘 지구촌에는 American idol로 인해 실력이 좋은 신인도 발굴하고, 이와는 별개로 Britain’s got talented, American’s got talented 등 ‘뽐내기’ 프로그램으로 휴대폰 판매인 일반인인 ‘폴포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기를 하고 또 어린이 가수인 ‘코니텔벗’, 48세의 노처녀 ‘수잔보일’ 등 일반인들이 대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이러한 현상을 볼 때 ‘아메리칸 아이돌’이 현 음악산업에 미친 효과는 거대했으며 아주 성공적이다. 물론 필리핀에도 ‘Pinoy idol’이 있으며 그 이전에 ‘스타퀘스트’ ‘스타써치’ 같은 프로그램으로 ‘산다라 박’이 탄생 하기도 했다.

요즘도 어김없이 채널 15번을 틀면 American idol을 방영해주는데 간만에 이번엔 어떤 대박 신인이 나와서 준비를 하고 있나 지켜봐야겠다. 음악에 관심이 있는 교민들도 지켜보다 보면 숨겨진 보석들을 찾을 수 있을 듯 싶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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