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김은진의 응급 24시] 알레르기와 동반질환에 대해

등록일 2009년05월04일 14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09-05-04
 

알레르기 질환은 19세기까지 보기 드문 편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선진국 뿐 아니라 개도국,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나이와 관계없이 어느 때라도 발생할 수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한 발생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보통 알레르기 질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환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들 수 있는데요, 저희 아이도 아토피를 갖고 있어 알레르기 질환이 정말 남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이렇게 피부염 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그리고 귀의 질환, 부비동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 완벽하게 치료될 수는 없으나 현재 약물 치료와 적절한 가족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조절될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답니다.

얼마 전 평소 인사하고 지내던 학부형님이 아이가 천식이 오래되고 심해서 도대체 먹는 약이 듣질 않아 항생제를 더 강한 것을 먹여야 하냐고 물어오시더군요.아이의 상태를 물으니 천식으로 기침이 심하더라도 열은 나지 않으며 다른 전신의 증상은 없다고 합니다. 몸에 열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일단 염증반응보다는 증상의 악화로 보이므로 의사의 처방없이 항생제를 사용하지는 말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에 있어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흔히 공존하며 중이염을 자주 재발시키고 바이러스, 박테리아 또는 알레르기에 의해 부비동염을 쉽게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실내환경의 원인을 무엇일까요?

바로 담배연기가 주범이며 가스렌지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실내와 외부가 차단된 건물, 바닥의 카페트에서 상주하는 진드기죠.또한 실외에선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방출되는 디젤 연소 입자, 이산화황, 일산화황, 일산화탄소 등 너무 어렵나요? 쉽게 지프니 뒤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한 매연을 한번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자주 알레르기 원인에 노출되다 보면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기도 하고 또 쉽게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약제로 증상을 잘 조절해 정상 생활을 가능하게 도와 주는데요,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항 히스타민제랍니다.

이 약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가려움,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의 조절인데 먼저 실내든 실외든 곰팡이의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필리핀은 고온 다습하다 보니 집안의 모든 가구, 집기 옷이나, 책 등에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더군요. 필리핀에선 실내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아무래도 냉방기의 사용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침대의 매트리스나 침구 등의 진드기를 제거하고 차단하는 것도 중요한데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햇빛이 강한 날 밖에서 주기적으로 건조시키는 것이 좋겠네요.

특히 필리핀에선 집이나 밖에서 애완견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가능한 애완동물의 집안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마지막으로 실내 곰팡이 제거 뿐 아니라 바퀴벌레의 살충 또한 중요한데 싱크대, 냉장고, 휴지통 주변의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면서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