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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아메리칸 아이돌

등록일 2009년05월04일 14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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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5-04
 

뜬금 없는 이야기이지만 옛날이야 음악을 듣는다 치면 나와 같은 세대라면 라디오 특히 팝 음악이라면 ‘배철수의 음악캠프’ 같은 정통 팝 프로그램을 열혈 청취한다던가 아니면 전영혁의 ‘음악세계’ 등을 통해서 듣고 싶은 음악에 대한 탐구를 하시던 기억이 있으실까 모르겠다.

그야말로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도 않고(아예 없었지.) 방송이나 빽판이 유일한 탈출구 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음악을 듣는 것도 모자라 ‘눈으로’ 본다.

지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를 보라. 예쁜 ‘소녀’들이 예쁜 옷들을 입고 예쁜 춤을 추면서 뮤직비디오도 찍고, 쇼 프로그램에서 잘 짜여진 안무를 하면서 그야말로 시각적인 만족을 시켜주고 있다.

대중가요에 국한된 이야기이지만 아무튼 요즘은 음악+비주얼이 자연스럽게 접목이 되긴 하는데 요즘에 몇 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발 리얼리티 쇼가 있다.

바로 ‘어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지금 시즌 몇까지 방영한지 모르겠는데 새로운 스타탄생을 위해 방송국에서 아예 오디션을 실시해 최종 우승자에게 가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뮤지션이 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이를 통과해 나가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공식적인 콘테스트는 예전부터 많이 이뤄져 왔고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했다. 지금 기억나는 건 ‘핑클’의 옥주현이 출연해서 결국 ‘핑클’로까지 합류하게 된 라디오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 뽐내기’ 코너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아메리칸 아이돌, 물론 다른 방식의 [음악+비주얼]의 조합이지만 이를 보면서 부러운 게 하나 있다.

참가하는 과정은 TV프로그램이라 내용상 넘어 간다 하더라도 참가자들의 선곡들 또한 선곡을 한 이유들과 실질적으로 트레이닝 하는 과정들이다.

나이 어린 참가자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이들에게 매주마다 미션으로 주어지는 테마들을 보면 Rock, Hiphop, pop, country 뮤직 등 장르마다 고루고루 소화할 것을 주문하며 이를 얼마나 본인에 맞게 소화하고 곡의 이해를 하는가를 심사위원들은 평가한다.

심사위원들을 보면 흑인음악계의 보이지 않은 큰손 중 한명인 ‘랜디잭슨’(Randy Jackson), 내가 어릴 적 마돈나 빰치게 춤도 잘 추면서 노래도 흥겨웠던 여가수 ‘폴라압둘’ (paula abdul), 그리고 프로그램 내에서 독설만 잔뜩 내 뱉는 영국 보이밴드 기획자인 ‘사이먼 코웰’(Simon cowell) 이 세명의 심사위원이다.

깜짝 놀란 것은 나이 어린 참가자들이 매주 나와서 부르는 본선무대의 선곡들이 일반 팝음악들도 많지만(이제는 클래식이라 칭해지는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등의 노래) 우리나라로 치면 한물갔다고 치는 50-60년대 컨트리송이나 70-80년대 락 명곡들까지 다룬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어린 한 참가자의 ‘밥딜런’의 ‘like a rolling stone’를 선곡한 장면이 그야말로 내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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