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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oys Say] 필리핀 거주 외국인들이 고난 주간을 기념하는 필리핀 전통 문화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등록일 2009년04월03일 14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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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4-03
 

 

부치 제너(Butch Gener), 사업가

고난 주간 동안 행해지는 신앙 활동은 우리가 얼만큼 환경을 생각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한 이 세상을 그의 뜻대로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또 다른 기회라고 할 수 있어요. 외국인들도 이웃 필리핀 사람들과 함께 우리의 공동체를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난 주간 동안 많은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환경 오염은 새로운 7대 죄악으로 떠오르고 있죠. 필리핀 사람들 뿐만아니라 현재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들도 이 같은 전통과 종교 행사를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성한 마음으로 고난 주간을 기념한다면 어느곳에서 휴가를 보내도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앰버 로마노(Abner Romano), 건축 설계사

긴 휴일동안 산이나 바다로 여행갈 계획을 하고 있다면 환경주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거에요. “사진 찍는거 외엔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고, 발자국 외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시간 외엔 아무것도 죽이지 말아라.” 식료품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기념품을 살 경우를 대비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봉지 보다는 재활용이 가능한 가방을 몇 개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필리핀 사람들도 그렇고 외국인들도 이 고난 주간에 모두 산이나 바다로 휴가를 가기 때문에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 중요해요. 무엇보다도 고난 주간의 숭고한 정신을 새기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죠. 그리스도의 수난이나 세나쿨로(senakulo; 그리스도의 고난을 표현하는 행사) 연극을 보면서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기독교신자가 아닌 외국인들은 긴 여름 휴가를 마음껏 즐기면 돼요. 단, 고난 주간을 기념하는 전통만 존중을 한다면 말이죠.

 

 

 

 

 

 

 

 

아멜리아 암파이(Amelia Ampay), 전업주부

고난 주간 동안에도 저희 가족들은 봄맞이 대청소를 하느라 정신 없을거에요. 수요일까지 청소를마치고 목요일에는 성당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를 해야죠. 또한 목요일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식욕을 자제해야 하는 날이기도 해요. 성 금요일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오후 3시경부터 긴 미사를 행하는 날이에요. 토요일 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미사를 행하고 일요일 아침 미사에는 조용히 기도를 올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참석을 하죠. 한국인과 같은 외국인들에게 이러한 전통을 존중하고 한번쯤 같이 참여하도록 추천하고 싶어요.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엄숙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는 주간이죠. 근교로 놀러가거나 성당에서 행하는 전통 행사, 연극을 보면서 필리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베아트리스 솔리다드(Beatrice Soledad), 은행원 

부활절 달걀을 만들 때 지나치게 포장을 한다거나 너무 화려하게 장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거에요. 고난 주간 동안에는 아이들에게 패스트푸드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하구요. 이 특별한 기간은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해요. 필리핀 사람들은 고난 주간 동안 장대한 기념 행사와 휴가에 마음을 쏟고 있어요. 한발 나아가 우리의 외국인 친구들도 함께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하고 찬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가족들은 오래 전부터 한 지방의 언덕 꼭대기에 있는 하얀 십자가를 찾아가 기념하고 있어요. 외국인들도 필리핀의 종교적 명소를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 부활절 달걀 사냥은 부활의 일요일에 행해지는 재미있는 행사에요. 외국인들도 필리핀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경험을 한다면 좋겠어요.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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