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한 나라의 국민이 많이 나가 있는 나라는 중국계 사람들이다. 미국, 필리핀, 호주, 캐나다, 브라질 등 ‘차이나타운’이 없는 곳이 없다.
중국인은 아니라도 중국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하지만 한국계는 비록 ‘코리아타운’은 적지만 세계 제일 많은 국가들에 포진 해 있다. 하다못해 에베레스트 산 입구에도 한국인 식당이 있을 정도이다.
한국인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이 수많은 국가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을 것이다.
본국 한국에서는 지난 2007년 4월 28일 헌법재판소의 판정이 나왔다. ‘재외국민참정권 제한 헌법불합치’ 라는 결과를 낸 것이다. (헌법불합치란 해당 법률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면서도 위헌 결정에 따른 법적 공백을 막기 위해 법 개정 때까지 일정기간 해당 조항의 효력을 유지하거나 한시적으로 중지시키는 결정이다.)
올 해 2009년 12월을 넘기기 전에 재외국민들은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한국인 여권을 가지고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민들도 국가 선거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 된 것이다. 아직 실행 단계까지는 요원하다고 할 수 있지만 당당한 주권을 행사할 여지를 마련 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전 세계에 나가있는 한국여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동포들을 보면 현재 미국이 제일 많은 교민 수를 차지하며, 일본, 중국, 그 다음이 필리핀이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인수위의 당초 계획과는 달리 ‘재외동포재단’의 총괄업무를 ‘재외동포위원회’로 내각 부서에 편입한다는 내용을 삭제 했다.
하지만 재외동포들의 위상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간과할 수는 없다.
세계4위의 필리핀한국교민들이 수준 높은 교민들로 거듭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고 준비하는 교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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