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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 록커들의 사랑 이야기(5)

등록일 2009년02월06일 12시2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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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2-06
 

 

 

 

 

진시몬스의 경우는 앞서 한차례 언급한 메탈 음악계의 영원한 대부 오지오스본의 경우와 비슷한데 결혼 생활(진시몬스도 결혼 생활로 치자) 20년이 넘은 한 가족의 가장이, 30년이 넘도록 최고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락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 카리스마 넘치는 양반들이 그러나 부인과 아들 딸에게는 꼼짝 못하고 약한 모습을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는 데서 팬들은 그들의 다른 모습에 또다시 열광을 한다는 점이다.

또한 불량한 이미지로 일관된 여지까지의 락커들의 일상생활이지만 이들의 모습을 통하여 비록 추구하는 음악성 향상 불량한 태도와 폭력적인 가사와 연주로 노래하는 이들 역시 본인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사회인 이라는 인식도 가져다 주었다는 것이 본 칼럼장의 생각이다.

 

물론 대표적인 사례로 두 인물을 거론하긴 했지만 많은 수의 락 뮤지션들이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기도 하고 그 중에는 특별한 케이스들의 커플들이 많다.

‘토미 리’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파멜라 앤더슨’이 락스타와 섹시여배우와의 만남이라면, 이보다 조금 더 진한 커플들도 있다.

하드코어 메틀밴드인 ‘바이오해저드(Bio Hazard)’의 리더 ‘에반 쉐인필드(Evan Seinfeld)’와 진짜 포르노 배우 ‘타라 패트릭(Tara Patrick)’ 커플이 있으며 역시 메틀 밴드 ‘스태틱X (Static X)‘의 리더 ‘웨인 스테틱(Wayne Static)’와 포르노배우출신인 ‘타라웨이(Tara Wray)’ 커플들이 있다.

 

센 음악을 하는 밴드의 리더들답게 그의 처들을 센(?)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골랐는지 몰라도 그들은 출신성분만 독특할 뿐, 헐리우드 통신들에 의하면 ‘아주’ 잘 살고 있다고 한다. 락커들이 글래머 여성들에 집착을 하거나 또한 연애설들이 가십 등 쏠쏠히 올라오는 경우는 많지만 본격적으로 가정으로 이루어진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에반-타라 커플 중 남편인 에반 쉐인필드가 부인이 출연하는 포르노 영화에 직접 출연하여 공식적으로(?) 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하면서 조금 다른 파격적인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사랑을 과시했던 일화가 있었는데, 외설적이니 퇴폐적이니 하는 논란은 있더라도 내가 아는 한 여느 유명인 커플 중에서 가장 금술 좋고 오래 가는 커플 중에 하나 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락커들의 커플을 찾아보라 하면 그나마 반짝 생각나는 것은 락 가수 ‘윤도현’과 아내인 뮤지컬 배우 ‘이미옥’씨 정도가 생각이 난다.

 

아무튼 본 회 ‘락커들의 사랑이야기’를 몇 주간 진행하면서 이미 아이가 태어난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내가 좋아하고 경외했던 락커들의 사랑이야기 + 가정살이를 다시 한번 들여다 보니 인간이란 존재는 어딜 가나 비슷한가 보다~ 란 생각을 했다.

화려한 무대 뒤의 생활 혹은 처절한 창작의 고통 후에는 누구나 기댈 곳을 찾게 마련인데, 그곳이 최종적으로 [가족] 이였던 것이다. 가족이 있음으로 해서 내가 생겨났고 내가 자라서 또 나의 가족이 생기듯이 아무리 거친 음악을 하고 평범한 세상과는 다른 방식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락 뮤지션도 이 진리를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생각한 계기가 됐다.

 

오늘은 일찍 집에 가서 미래의 여성 뮤지션으로 만들고자 하는 우리 딸아이랑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야겠다.

[메틀밴드 ‘바이오해저드’의 리더인 ‘에반 쉐인필드’와 부인인 포르노배우 ‘타라 패트릭’의 얌전한(?) 사진. 겉으로 보이기는 폭력적인 메틀뮤지션과 선정적인 포르노 배우의 결혼 생활이지만 오히려 이들 만큼 금술 좋고 오래가는 커플도 드물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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