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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oys Say]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 당선이 필리핀과 한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가?

등록일 2009년01월22일 12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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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1-22
 

봉 카지아스(Bong Cagias), 정치 분석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버락 오바마가 실시한 공개 연설 내용에는 그가 한국과 미국 간 관계에 대해 긍정적 입장이 아닌 것으로 보여졌어요.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미국 근로자에게 해가 되는 거래라고 목소리 높여 비판했죠. 나아가 한미 FTA는 ‘현명하지도 좋지도 않은 거래다’고 역설했어요. 오바마는 캐나다, 일본, 한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와의 해외 무역 협정에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어요. 현재 미국 의회에서 결정되지 않은 한미 FTA 비준 건에 대해 오바마는 현재 형식으로는 비준을 반대하며 재협상을 제안하고 있어요. 현재 FTA 사안은 미국 자동차 산업 근로자들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오바마는 강조하고 있는 거죠. 미국의 입장에서 오바마는 좋은 대통령인건 확실하지만 다른 국가와의 무역 평화 통합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해요. 필리핀에 대해서는 아직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보여요. 우리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산업에 오바마 대통령 당선이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 지는 미지수에요.”

 

 

멜라니 살레스(Melanie Sales), 법대 재학생

 

“오바마 정권에 대해 한국의 반응은 2가지로 나뉠 것이라 생각해요: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감탄과 자유무역 및 해외 미군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주의가 아닐까요. 우선, 미국 내 심한 인종차별에 대한 역사가 매우 깊기 때문에 이러한 장애 환경을 극복하고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크게 감명 받았을 거라 생각해요. 이러한 견해는 필리핀 국민도 마찬가지에요.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한 오바마 정권이 어떠한 성과를 거둘 것인지는 더 두고 봐야 알겠죠. 아마도 오바마는 자국의 경제 및 정치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 확실해요. 필리핀은 지속적으로 오바마 정권과 대화를 해야 할 거에요.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들을 냉대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아요.”

 

 

로르데스 피노(Lordeth Pino), 퇴직 교수

 

"저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간 동맹 관계를 매우 중요시 여길 것이라 생각해요. 한국은 안보적으로나 무역적 측면에서나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동맹국이니까요. 오바마는 자신이 ‘일관되고 직접적이며 적극적인 외교’를 추구한다고 언급했죠. 북한과의 협상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북측이 핵무기 제조를 포기할 의향이 전혀 없다는 점이에요.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경우, 오바마는 수입 제품과 FTA 사안에 대한 협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요. 필리핀의 경우 버락 오바마는 매우 필요한 존재라 생각해요. 필리핀은 오바마와 같은 지도자가 절실한 만큼 이제는 필리핀 정치 판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때가 온 것 같아요. 오바마의 ‘우리는 할 수 있다’ 연설을 봤는데, 매우 인상적이고 설득력 있는 연설이었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완전히 다르죠. 오바마가 필리핀의 대통령 후보였어도 당선이 가능했을까 의심이 돼요. 유명하지는 않지만 훌륭했던 과거 2명의 후보 의원들이 당선되지 못한 사실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죠.”

 

 

수잔 에스틸로(Susan Estillo), 정부 관료/경제학자

 

“오바마 정권이 미국-한국 간 관계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에 대해 한국인들이 우려하는 것 같아요.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2가지를 꼭 필요로 한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우선적 입장에서의 무역 거래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의 침략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죠.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러한 분야를 주의 깊게 살펴 보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웃소싱에 대한 버락 오바마의 입장은 매우 냉소적일 것이라 예상해요. 필리핀에서 아웃소싱 산업은 가장 큰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분야죠.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이 필리핀 산업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에요. 오바마의 승리는 국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산업에 아주 조금 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해요. 선거 기간 동안 오바마가 해외 아웃소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기억해요. 해외로 고용 기회를 내보내는 회사에 대한 세금 혜택을 없애고 싶어 하죠.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해외에 운영 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수백억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믿고 있어요. 또한 미국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회사에 대한 특혜 보장을 위해 애쓸 거에요. 따라서 이러한 산업 분야의 경우 우리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할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요.”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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