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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형 목사의 한손엔 신문] 오늘이 시작할 좋은 날

등록일 2009년01월09일 11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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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1-09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이 있습니다. “결심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마음먹은 것이 많습니다. 일찍 일어나기, 미소 짓기, 침 안 뱉기, 술‧담배 끊기, 밤에 안 나가기, 화내지 않기, 소리 내지 않고 음식 먹기, 원망하지 않기, 남 지적하지 않기, 운동하기, 영어단어 외우기, 책 읽기, 매일 다섯 명 이상에게 메일 보내기, 매일 열 명 이상에게 칭찬해주기, 골프 배우기 그리고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읽기, 성구 외우기, QT하기, 십일조 하기, 예배시간 15분전에 도착하기, 선교에 헌신하기 등등 말입니다.

 

오바마는 백악관에 들어가면 골프를 싱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가 흑인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을 보면 그 목표도 달성하리라 믿어집니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상에 쉬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뜻을 저절로 따라올 것 같지만 때로는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 장로의 자녀들이 속화된 삶을 살아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엔 부모가 성실하게 산 것이 빛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 앞에서 말이 아닌 행동이나 습관으로 본을 보여서 자녀들이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게 해야 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무엇 무엇 하기” 또는 “무엇 무엇 하지 않기”를 이미 실패하고 포기했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습니까. 벌써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지금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매일의 양식(Our Daily Bread)”이란 큐티 책에 보면 1월 2일 분에 “오늘이 시작할 좋은 날입니다.”라고 씌어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첫 날에 그 말을 아꼈다가 두 번째 날에 써놓은 이유가 무엇인지 여러분을 짐작하셨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계획했던 것들을 새해 첫날에 이미 실패하고, 포기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을 시작하는 데는 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침에만 칭찬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필요합니다. 성경 일독을 연초에만 시작할 이유는 없습니다. 연말에 시작해도 됩니다. 어제 실패했거나 포기한 것이라도 오늘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자주 실패하더라도 자기를 추슬러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는 사람은 아주 포기한 사람과는 천양지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이 시작할 좋은 날입니다(Today is a good day to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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