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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 록커들의 사랑 이야기

등록일 2009년01월09일 11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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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1-09
 

마닐라서울을 성원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크리스마스에 칼럼장은 평생의 단 하나의 큰 선물을 받았는데 바로 사랑하는 와이프와 나만의 결실인 2세 딸아이의 출생을 경험한 것이다.

덕분에 연말의 바쁜 기운도 있었지만 본의 아니게 칼럼을 일회 빼먹은 기록을 남기고야 말았지만 그래도 기분은 너무 좋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껴야 하는 이 사랑의 감정, 사람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음악인들이 그야말로 각종 사랑에 얽힌 비화들을 남기고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역대 음악인들의 유명한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며나가고자 한다.

 

첫 번째 꼽는 사랑 이야기는 록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한 사랑의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기타리스트계의 부정할 수 없는 현세의 거장 ‘에릭클랩튼(Eric clapton)’과 전설적인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고인이 된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그 둘 사이에 끼어든 여인인 ‘패티 보이드(Patti Boyd)’의 이야기 이다.

 

영국 출신으로 각각 따로 활동을 하였지만 음악적으로 신망이 두터운 사이라 서로 형제처럼 지내던 두 사람. 비틀즈에 대한 곡 작업을 부탁하여 조지해리슨의 초대로 에릭클랩튼은 그의 집에 한동안 머물게 되는 신세를 지게 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였던 패티 보이드도 같이 초대를 받아 머무르게 된 것이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 셈일까. 조지해리슨과 눈이 맞아버린 패티보이드는 둘이 얼마 가지 않아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었고, 결혼까지 쓱싹! 해버린 것이다.

에릭클랩튼은 한동안 실의에 빠져 음악활동도 예전과는 미진하게 되어버리고 술과 약물에 절어버리는 폐인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자신의 모습과 사랑하는 연인에게 돌아와달라는 절절한 메시지가 담긴 그의 최고의 역작인 ‘Layla’라는 곡을 패티보이드에게 바친다.

바로 이 한 곡으로 에릭클랩튼은 상업적, 음악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고 ‘패티보이드’도 돌아오게 된다.

 

긴 동거를 거쳐 그 둘은 80년대 말 결혼까지 하게 된다. (비틀즈의 잔여 멤버들이 축가까지 불러 주었다고).

졸지에 다시 부인을 에릭클랩튼에게 빼앗긴 조지해리슨은 훗날 인터뷰에서 ‘패티가 다른 멍청이가 아니고 에릭클랩튼에게 돌아가 기쁘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여자에 얽히고 섥힌 사이였지만 진정한 음악적 동지 및 친구로 생각을 하였기에 남긴 말이라 사료된다.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사랑하는 여인을 얻었건만 그 둘은 영원히 함께 하지 못하고 이내 헤어지게 되는데, 바로 패티보이드의 불임으로 둘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으며 에릭클랩튼 최고의 발라드곡인 ‘Tears in heaven’의 주인공인 에릭클랩튼과 전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의 죽음이 원인 이였다. 불임으로 양 아들이지만 그에 대한 소외감을 느끼는 패티 보이드였는데, 거기다 불행하게 사망까지 하였으니 여러가지 감정의 폭발로 인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에릭클랩튼과 부인 패티보이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내용의 ‘Layla’로 히트도 치고 연인도 되찾고, 또 다른 아내에게 바치는 ‘Wonderful tonight’라는 곡으로 대박을 치게 된다. 패티 보이드는 히트곡의 영감을 제대로 주는 여인인가 보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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