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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형 목사의 한손엔 신문] 성탄카드의 유래

등록일 2008년12월24일 11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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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12-24
 

 

성탄카드의 유래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이웃에게 정성껏 편지를 써서 보내던 미국의 박물관장이 있었다. 평소 베풀어준 은혜에 대한 감사를 정감 있는 추억담과 함께 전하던 이 사람의 이름은 헨리 콜인데 1843년 12월 초 갑자기 바빠진 콜은 「사랑의 편지」를 일일이 다 쓰지 못하게 되자 친구인 화가 존 호슬리에게 그림을 한 장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친구는 기꺼이 그림을 그려주었고 콜은 이것을 인쇄해서 짤막한 글을 그 안에 담아 지인들에게 보냈다. 오늘날 「크리스마스 카드」는 이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란다.

 

위의 예에서 보듯 짧고 간단한 것으로는 정성을 대신할 수 없다.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누구에겐가 신세를 지며 산다. 그러므로 그 신세 진 것을 은혜 입은 것으로 알고 그 은혜를 갚는 것이 인생의 바른 도리다. 부모를 비롯해서 은혜를 갚아야 할 대상이 많다. 필자는 군에서 은혜를 입힌 분이 있어서 제대 후에 나의 지휘관이었던 그분의 고향집을 들러 간단한 인사말을 남겼던 적이 있다. 그분은 육사출신으로 소령이었는데 나의 실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며 연륜에서 오는 완숙함을 기다릴 뿐이었다. 그리고 일직사령을 하며 밖에서의 사고를 우려해서 한 사람이라도 덜 내보내야 하지만 내게는 편지를 전달하고 오라며 외출을 시켜주곤 했다. 그분이 기독교인은 아니었다. 나는 30년도 더 지난 이때까지 그 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 연말에 진심에서 우러나는 은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새해를 긍정적으로 보자

 

미국 발 금융위기가 정말 모두를 오그라들게 하는 추운 겨울을 맞게 했다. 그러나 그렇게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유가는 3분의 가격으로 하락되었고,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은 줄을 서 있다. 물론 위축된 소비심리가 문제이긴 하지만 위에서 말한 호재를 이용해서 성공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오뉴월에는 어떤 나무나 꽃을 피운다. 그러나 동백이나 매화는 눈발이 날리는 데서도 꽃을 피운다. 죽겠다고 한탄하고만 있으면 정말 죽는다. 냉수를 마시고도 이빨을 쑤시던 옛 어른들의 기개를 배울 필요가 있다. IMF 때를 생각하면 이만한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히말라야를 정복한 사람이 한라산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새해에도 교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이전에 미처 생각지 못했던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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