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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규 컬럼] Adieu 2008

등록일 2008년12월24일 11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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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12-24
 

이제 세계적으로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해, 한 달은 인간이 만든 시간적인 획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12월이 되면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들에게 한 번쯤은 겸손한 마음으로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에 연초에 희망을 품고 세워 놓았던 계획들이 많았지만, 열심히 노력했어도 이루지 못한 일들도 있기에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긴 해도 이루지 못한 일들 중에 포기할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새해에 시작하여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소망 가운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업을 한 두해 하는 것도 아니니 어떤 해에는 적자가 나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기대 이상의 이익금을 남기기도 하니 사업이 좀 뜻대로 안되었다고 해도 크게 아파하며 마음 쓸 것은 아닙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전세계 경제가 휘청대는 시점에선 대부분의 사업하는 사람들에겐 불황을 잘 이겨나가야 하는 인내와 용기, 바른 분별력이 특별히 필요한 시기라 하겠습니다.

 

12월은 지난 한 해 동안 주위에서 보살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과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큰 선물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서로 전할 수 있다면 족할 것입니다. 

나의 가족(아내, 아들들, 며느리, 손자) 모두가 건강한 한 해를 보냈으니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고, 둘째 손자가 11월달에 건강하게 태어나서 가족이 늘어났으니 더욱 감사할 일이며 몸은 늙었으나 건강 주셔서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감사한 것입니다.

이래저래 생각하니 2008년도 우리 가족에겐 축복받은 한 해였습니다. 

 

하루를 지내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한 해를 보내고 나면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한 해가 기다릴 것임을 믿으며 연말을 맞습니다.

 

태양은 매일 떠오르지만 어제의 햇빛이 오늘의 햇빛이 아니듯, 날마다 맞는 아침도 늘 같은 아침은 아닙니다.

 

한 해를 보내는 것은 서글픔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하루 하루씩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이다"라 하였습니다.

60대 중반을 맞는 나에게 가슴 벅찬 2009년이 다가옴을 감사 드립니다.

모든 분들도 행복한 마음으로 새 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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