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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의 응급 24시] 자극성 장 중후군

등록일 2008년12월24일 11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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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12-24
 

어느새 2008년 한 해도 며칠이 채 남지 않았네요. 한 해를 돌아다 보니 무척 바쁘게 지낸 것 같은데 자라나는 아이들에 비해 우리 어른들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 같기도 한 것이 더욱 시간이 흐른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하기만 합니다.

 

저에겐 올 한 해가 개인적으로 건강 칼럼을 써온 것이 나름대로 보람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 써온 글들을 정리하면서 되도록 필리핀 현지 상황에 유용한 칼럼이 되고자 노력했으나 문득 발견되는 저의 미숙함에 못내 부끄러워 지기도 합니다.

 

그저 지나치기엔 나름 아쉬움에 1년간 썼던 테마를 한번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1월부터 시작된 골절, 강한 햇빛으로 인한 화상, 어린이들의 스트레스성 복통, 영.유아의 예방접종, 가족의 의미에 대해, 여름방학 시리즈로 썼던 이물질이 들어간 눈과 귀, 물과 음식, 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 때, 열사병과 일사병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기생충(머릿니와 요충), 당뇨의 관리와

저 혈당 합병증, 척추 측만 증, 의료봉사를 다녀와서, 여성의 월경에 대해, 폐렴, 금연을 위한 니코틴 이야기, 필리핀에서 병원 이용하기 시리즈로 썼던 병원에서 진료받기, 응급실 이용하기, 입원실 이야기, 병원의 디지털 화, 학교에서 생기기 쉬운 바이러스 성 장염까지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마도 조금은 기억 나지 않으실까요?

 

제 바램은 필리핀에서 생활하시면서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랍니다.

이번 호 에도 건강 정보가 빠질 수 없죠!

 

지난 칼럼엔 학령 기 아이들이 잘 생기는 바이러스성 장염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이 번호엔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자극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교에선 전염병발생이 쉬워 전염성 위,장 증후군이 쉽게 나타나지만 어린이들 보다 개인 위생 관리 능력이 있는 성인들에겐 전염성 질환 보다는 스트레스, 흡연 그리고 과도한 음주로 인해 생기는 장 질환이 더욱 흔합니다.

특히 요즘은 연말이다 보니 여기저기 연말 모임이 많아 음주 또한 평상시 보다 잦아지게 되는 때이기도 하죠!

 

1달 전에 아는 젊은 아기엄마가 본인은 변비가 있어서 고민이 아니라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루에 평균 4~5 번 정도 화장실을 가니 몸에 기운도 없고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하야 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 또한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장이 과잉 운동을 하는 셈이죠. 결국엔 혈 변까지 보게 되어 메디컬 센터에 가서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극성 장 증후군은 가장 흔한 장 질환으로 그 특별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고 추정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과도한 음식 섭취, 음주와 관련 된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해도 검사 결과는 정상 입니다. 이 곳 필리핀에서도 각종 초음파와 내시경을 할 수 있답니다.

 

단, 대장 내시경 상 대장의 경련을 볼 수 있는 정도죠. 결국은 이질환 역시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하겠습니다.

장을 자극하는 음식(차고 뜨거운 음식, 맵고 짠 음식) 은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가스가 많이 생기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병원에선 장의 경련을 줄이기 위해 항 경련제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장의 경련이나 복통이 느껴지는 경우엔 가급적 운동을 피하고 가정에서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중재 방법 이겠습니다.

 

내년 칼럼엔 필리핀 생활의 더욱 유용한 건강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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