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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 음악계 사고사례들(4)

등록일 2008년12월05일 18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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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12-05
 

 

술로 인생을 망친 경우도 있지만 음악계에 있어서는 알코올 보다는 약물에 손을 데었다가 세상과 이별을 한 케이스가 훨씬 많다.

 

인간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예술... 그 중에서도 소리의 높낮이와 시간차를 계산하여 만들어지는 음악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크나큰 예술적 업적을 남기기 위해서 엄청난 정신적 고뇌를 감수해와야 했다. 약물은 어느 상황에서나 손을 대지 말아야 할 인류가 만들어낸 달콤한 ‘저주의 열매’ 이기는 하지만 음악인들도 인간이기에 이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치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약물오용으로 세상을 떠난 뮤지션은 가장 유명한 3J 바로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 바로 70년대 락의 황금기에 가장 주축에 나섰던 세 인물이 대표적이다.

 

일렉트릭 기타의 일대 파란을 일으킨 현대 락 기타의 뼈대뿐만이 아니라 록의 정신적인 가치를 드높인 혁명아 지미 헨드릭스는 지금까지도 후대에 의해 전설로 불려지는 영광을 뒤로하고 음악밖에 모르는 외골수적 기질에 비즈니스적 마인드 부족으로 항상 ‘재주만 부리는 곰’ 격으로 항상 매니저와 에이전트에 의해 이용만 당하고 본인은 살아생전 항상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음악적 고뇌와 더불어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잊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다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 욕조에서 쓸쓸히 죽어갔다.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이기에 더욱 그의 사후 음악이 빛나긴 하지만 한 인간의 천재적 음악성을 상업적으로만 이용하기에만 급급한 자본사회의 욕심이 만들어낸 비극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 제니스 조플린. 사망한 기점으로 보아 (1970년) 70년대 활동한 음악인은 아니지만 70년대 락 음악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한 여성 싱어 이다. 활동한 밴드는 많지만 이리저리 옮겨 다니기도 하였고 정작 솔로 아티스트로서 사랑을 받은 이유는 독특한 쉰 목소리로 풍부한 성량에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고래고래 소리쳐 부르는 블루스-소울로 음악계 주목을 받았으며 그 독창적인 음악적 성향에 못지 않게 엽기적인 행동과 ‘히피의 대모’ 답게 당당하게 약물과 프리섹스의 예찬론자였다.

 

이는 그녀의 불우했던 과거와도 연관 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 한때 ‘우리 캠퍼스에서 가장 못생긴 학생’에 뽑히기도 하면서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던 소심한 소녀, 우울하기만 하던 고향을 벗어나 노래로 생활을 이어오면서 거친 남자들의 세계인 락 음악계에서 더욱 처절하게 살아 남기 위해 독하게 노래를 부르고 또한 성격과 행동도 그만큼 공격적이 되어져만 갔다.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를 ‘섹스’로 정의 한 뒤 당시 냉전의 산물인 베트남 전쟁에 나가 꽃다운 나이에 ‘국위선양’ 이라는 거짓된 미명아래 개죽음을 당하느니 실컷 술 마시고 약도 하고 남녀가 모두 즐거운 섹스를 하는 것이 낫다 라는 것이 그녀의 이론 이였다.

 

 

 

 

 

 

 

 

 

 

 

 

 

[희대의 블루스 싱어, 여자의 몸으로서 거친 락 음악계에서 독창적인 영역으로 음악적 업적을 세운 여장부 제니스 조플린. 그러나 아름다운 꽃은 화려하게 개화 한 후 일찍 지듯이 그녀 역시 치명적인 헤로인 과다투여로 인하여 짧은 삶을 마감하고 만다. ]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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