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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목사 종교컬럼] 안디옥 교회

등록일 2008년12월03일 18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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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12-03
 

본문 : 행 11:19-24

 

안디옥 교회는 자생적인 교회입니다. 예루살렘의 박해를 피해 흩어진 제자들이 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하여 세워진 교회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방인들이 많은 교회였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복음은 유대인에게만 전했었는데,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뜻밖에도 수다한 이방인들이 예수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교회는 이곳에 바나바를 파송합니다. 파격적인 조치입니다.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놀라운 역사를 기뻐하며, 이들을 인정하고 권면합니다. 바나바로 인하여 교회는 다시 한 번 부흥을 경험합니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를 섬기기 위해 동역자를 찾습니다. 다소의 사울을 찾아가 동역을 제안합니다. 사울이 동의하여 이 둘이 일 년간 안디옥 교회를 가르칠 때 교인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비로소 불리워지기 시작합니다. 예수를 닮은 삶을 살았고, 자신들이 누구인지 알며, 진리의 터 위에 세워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위임하여 파송된 자요, 목회자 또는 선교사라 할 만합니다. 반면에 사울은 햇병아리 ‘평신도’입니다. 바나바는 사울 속에 역사하시는 주님을 인정하였고, 그의 열정과 탁월함을 기꺼이 안디옥 교회에 동원합니다.

처음에는 바나바가 지도자였다면 점점 무게 중심이 사울(나중에 바울)에게로 옮겨갑니다. 추월당하는 것이었지만, 여전히 바나바는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성도들에게 더욱 유익하다는 사실 만으로 바울의 흥함을 열어 주었던 것입니다. 공동목회란 두 사람의 목사가 하는 목회를 일컬을 수도 있겠지만, 직분을 넘어 팀워크를 이루는 것이겠습니다.

 

이 교회가 건강한 부흥을 이루는 것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더 나아가 모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가 어려워 질 때 오히려 도와주는 성숙한 교회가 됩니다. 13장에 가서는 교회의 탑 지도력인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적극적인 선교교회가 되며, 세계 선교를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건강함과 아름다움이 우리 교회들 속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

 

[정기환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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