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24)
학교 University of perpetual help system DALTA
경영학과 4학년
제 11대 한.학.협 홍보국장
지난 11월23일 제11대 ‘한학협’은 올티가스 소재 Ultra stadium에서 ‘한학협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혹시 체육대회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다행히 대회 시작시간이 되자 날씨가 맑게 개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저희 11대 한인학생협의회가 준비한 마지막 행사였습니다. 저희는 이번 대회를 ‘필리핀에 있는 유학생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자’라는 계획하에 지난 3년 전을 끝으로 사라졌던 한학협 체육대회를 부활시키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소외되고 잊혀져 있던 여러 학교들의 참가로 그 동안 기회가 없었던 한인 학생들의 친목도모라는 값진 성과도 얻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가 준비한 기간이 충분치 못했고 또 이 행사가 3년 만에 다시 부활한 행사라서 경험이 부족한 탓에 준비단계부터 진행까지 미숙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대한체육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각 학교 대표들 그리고 저희를 후원 해주신 많은 여러분들의 조언과 따뜻한 배려가 있어서 이번 체육대회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체육대회의 마지막 순서인 제 12대 한학협 임원 선거를 끝으로 제 11대 한학협은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정도 많이 들었었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도 있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었던 지난 1년여 동안 참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식이 용감하다는 말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한번 해보자는 단순한 깡으로 덤벼 들었었지만 막상 활동을 해보니 생각처럼 단순한 일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웠던 때마다 우리 한학협 임원들이 서로 도와주고 똘똘 뭉쳐서 별 탈없이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임기가 끝날 때까지 수고해 주신 우리 한학협 임원들께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수고 많았다는 말 전해주고 싶고 12대 한학협은 더욱더 발전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더 나아갈 수 잇는 한학협이 되어 주기를 기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체육 대회를 도와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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