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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의 글] 年功序列(연공서열) 문화 외국에서만큼은 물려주지 말자!

등록일 2008년12월01일 18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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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12-01
 

한국 문화의 장점이자 단점 중에 하나가 연공서열문화다.

 

회사의 입사 순위에 따라 선배와 후배가 있고 학교 입학 순위에 따라 선배와 후배가 나누어 진다.

선배는 후배를 위해 가르치고 때로는 야단을 치며 위 아래의 계통과 전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후배는 선배의 가르침을 따르고 성공할 수 있도록 받들고 지원한다.

 

여기에는 長幼有序(장유유서)가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기본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라는 한국인 고유의 장점에 따른 단점 또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이다.  학교 시절부터 선배들이 후배들의 기강을 잡는다는 명분하에 이유 없는 구타와 기합을 주는 것이 아직도 아이들에게는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필리핀의 몇몇 학교들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ISM(International School Manila), Brant School 등 명문 유수의 학교들을 비롯해 한국 학생들이 많이 있는 학교에서는 종종 학생들간의 이유 있는(?) 구타가 자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 들이 필리핀에서도 자행된다는 것이다. (꼭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만이……)

 

학교 학생부에 적발 시에 “왜 하급 학생들을 구타 했느냐?”고 물으면, “한국에서는 후배들에게 한번씩 이렇게 기합을 준다”는 것이다. 필리핀에서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먼저 물질적 가해를 가한 사람에게 책임이 있으며, 학교 문책을 피할 수 없다. 구타와 인권모독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떤 이유에서든 허용될 수 없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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