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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oys Say] 필리핀에서 할로윈 축제를 가장 잘 만끽할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등록일 2008년10월25일 18시1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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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10-25
 

 

레이라니 아바리케(Leilanie Abarique), 25, 인사 관리자

 

우리나라에서는 할로윈 축제를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필리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 더욱 더 잊지 못할 경험이 되죠. 물론 고인에 대한 슬픔과 애도를 지니고 있지만 할로윈 축제 기간에만 만끽할 수 있는 파티와 가장 무도회를 즐기지 않을 수가 없죠. 갖가지 콘서트와 무도회 파티, 게임이 넘쳐나요. 그 중에서도 10월31일 저녁 마카티 글로리에타에 있는 하드락 카페에서 열리는 할로윈 무도회 파티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저는 매년 이 파티에 친구들과 참석하고 있어요. 파티에 오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고인이 된 유명 인사나 연예인 같이 꾸미고 오죠. 그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에게는 현금 10,000 페소를 수상하고 있어요. 하드락 까페는 매년 이 같은 할로윈 파티를 열고 있어요. 제가 처음 참석한 것은 몇 년 전에 열린 첫 번째 할로윈 파티였는데, 정말 굉장했어요! 올 해 주제는 이미 죽은 유명 인사나 연예인으로 분장하는 거에요. 저는 이번에 마릴린 먼로로 꾸밀거에요. 단지 조금 구릿빛 피부를 지닌 마릴린 먼로가 되겠지만요.

 

라니스 올라에즈(Ranice Olaez), 19, 학생

 

콘도나 빌리지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면 아마 ‘Trick or Treat!’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테야’ 라는 뜻)이 색다른 경험일 거에요. 이 행사를 통해 한국 어린이는 물론 엄마들도 할로윈을 즐길 수 있을 거에요. 보통은 콘도나 빌리지 관리 사무소에서 Trick or Treat와 애완 동물 가장 무도회를 주관해요. 케존 이스트우드에서는 매년 할로윈 당일이나 그 전에 갖가지 복장으로 멋을 낸 고양이와 강아지 쇼를 열고 있어요. 때론 자신의 애완 동물과 함께 주인들도 복장을 꾸미고 함께 참가할 때도 있죠. 우승한 팀은 무료 영화표, 무료 애완 동물 미용 쿠폰 및 음식, 현금과 기타 혜택을 제공받아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재미있는 복장으로 꾸미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이나 장난감을 얻는 것은 매우 행복한 추억이 될 거에요.

 

라이안 사북(Ryan Sabug), 29, 컴퓨터 프로그래머

 

필리핀에서는 할로윈 축제기간 동안 백화점이나 바(bar)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어요. 마닐라 스타시티와 라구나에 위치한 인첸티드 킹덤(놀이동산)에서는 퍼레이드, 프로그램, 놀이기구 이용권 할인 및 폭죽놀이가 행해져요. 백화점에서는 코스튬(costume) 입기 콘테스트와 코스튬 만들기 대회를 열어 많은 현금 상품과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있어요. 할로윈 축제 기간에 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는 백화점 내 모든 직원들도 으시시한 복장으로 판매를 하고 각 매장들도 할로윈 분위기에 맞게 장식된다는 점이에요. 카니발에서는 유령의 집과 같은 공포 시설을 강조해서 꾸미죠. 메트로 바에서는 이국적이고 특이한 음식들을 선보여요. 많은 외국인들은 메트로 바를 돌아다니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에요.

 

마안 기노오(Ma-an Guinoo), 27, 콜센터 에이전트

 

비사야 지역의 시퀴호르(siquijor)와 카피즈(Capiz) 지방에서 가장 으스스한 코스튬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어요. 필리핀 미신에 따르면 특히 이 지방에서 유령이나 괴물, 귀신과 같은 것이 많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죠. 물론 이 지역 사람들은 이에 대해 반대적 의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방 정부들이 으스스한 코스튬 콘테스트와 같은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열면서 많은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을 유치하려 노력을 기울이는 거죠. 이런 행사를 통해 미신은 미신일 뿐이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려는 거에요. 현재까지는 이 지방의 할로윈 코스튬 파티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죠. 특히 외국 프로덕션 디자이너나 미술, 영화 제작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이 지역 축제에 참여해 많은 영감을 얻고 있어요.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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