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김은진의 응급 24시] '병원 이용하기 (1)’ - 병원 진료받기

등록일 2008년10월11일 16시5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08-10-11
 

One    -  병원 진료받기

Two    -  응급실 이용하기

Three  -  입원실 이야기

Four  -  병원의 Digital 화

 

이번 호부터는 필리핀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가이드 라인에 대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금껏 써온 컬럼들이 응급 상황의 대처나 일반적인 건강상식이었다면 이번 호부터는 4회에 걸쳐서 필리핀의 병원을 직접 방문,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이곳 필리핀으로 이주나 유학을 오면서 중요하게 고려한 점들 중 하나가 한국처럼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고 이용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들이 생기셨을 겁니다.

 

간호사인 저 역시도 그런 고민을 했었구요.  그 의문에 대한 해결의 열쇠를 준 건 제가 첫 컬럼에 썼던 우리 아들의 골절로 인한 이곳 수술실의 경험이었죠!  처음 병원에 있던 그 순간은 저 역시 긴장되던 순간이었답니다.

얼마 전 만난  젊은 아기엄마의 고민인 즉, 아기의 예방접종이나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긴 해야 하는데 무척이나 두렵고 걱정되고 병원에 갈 때 마다 의사소통이나 병원 이용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병원 이용 시 의사소통의 문제 뿐 아니라 필리핀의 병원 시스템이 한국의 의료 서비스 시스템과 다르다는 것이죠!

한국의 경우 1,2,3차로 의료 서비스가 구분되어 있고 각 단계별 서비스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만 이곳 필리핀에서 1차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거의 의미 없는 일일 것입니다.

물론 의료 서비스가 1,2,3차로 확실하게 조성되어 있지 않기도 하고 한국인의 경우 가벼운 증상엔 한방 병원을 주로 이용하시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성인병이나 만성 질환의 경우엔 3차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병원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필리핀의 일반 종합병원이용 시 일단 , 병원으로 들어가시면 한국처럼 각 과에 먼저 진료접수를 하고 해당 과로 찾아가서 기다리는 형식이 아니라 안내처에서 내가 진료 보고자 하는 과의 파일을 달라고 하셔서 해당 진료 과의 오피스로 찾아가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파일을 보고 무조건 해당과로 가시기 보다는 해당 진료 과 중에서도 특히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분야별로 의사들이 나눠져 있답니다.

 

예를 들어 산부인과(OBGY) 진료를 보고자 한다면  내가 보고자 하는 분야가 산과(OB)인지 부인과(GY)인지 판단한 후 부인과의 경우 불임, 감염 치료, 갱년기 클리닉 등으로 의사들의 전문 분야가 다르므로 확인하신 후 의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를 선택 후 해당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고 오피스로 가셔서  접수한 후 진료를 보시면 됩니다.

 

정형외과의 경우 인공 관절 수술을 주로 하거나 관절염, 디스크, 면역 질환 등으로 전문 의사가 나눠 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다양화, 전문화가 의료 서비스에도 해당되므로 이곳 종합 병원을 이용 시 나의 진료 파트와  해당 의사를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것이 필리핀에서 보다 만족스런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병원에 가시기 전에 본인의 증상과 상태를 메모해 가시는 것도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곳 필리핀 의사들은 한국처럼 시간에 쫓기듯 진료하지 않고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최선을 다해 설명해 준다는 것이 한국과 큰 차이 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진료 후 의사의 전화번호를 받아 두시면 위급하거나 검사 결과 또는 궁금한 상황에 대해 전화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진료 중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사실로 가시어 접수를 하시고 번호표를 받아 검사한 후 의사와 만나기로 약속 한 날짜에 가시면 검사 결과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에 거주하시는 한인들 중에도 만성 질환이나 성인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이곳 필리핀에서 선진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