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김은진의 응급 24시] 금연! 니코틴을 이기자!

등록일 2008년09월29일 16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08-09-29
 

 

필리핀에 살면서 이제는 그다지 외국에 살고 있다는 생경스러움이 줄어들긴 했지만 가끔은 ‘아! 이곳이 외국이지’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광경들이 있곤 합니다.

 

그 중 한 장면이 거리에서 흡연하는 여성들을 자주 볼 수 잇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보기 안 좋다는 전근대적이고 남성 우월적인 의견은 절대 아니고요, 남녀를 불문하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에 대한 규제와 교육이 아직 한국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인 금연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자라나는 우리의 어린 자녀들에게도 교육상 문제가 되는 것이 사실이구요.

 

얼마전 그린힐 노천 카페에 앉아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우는 한국 여학생들을 보고 아직 고등학생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도 연신 줄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정말 그 학생들의 건강이 걱정되더군요.

 

백해 무익이라는 담배를 그 누구도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 잘 알고들 계시는 ’니코틴’이라는 성분 때문이죠!

 

니코틴은 담배 속에 들어 있는 50여종의 발암물질 중 가장 대표적이며 담배의 주성분이고 90% 가 폐에서 흡수되어 6초 이내 뇌로 운반되어 온 몸에 약리작용을 일으키는 중추신경 흥분제입니다.

 

약리작용을 간단히 말한다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혈관을 수축시키고 그 결과 혈압이 올라가게 되죠. 그래서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흡연을 하는 것은 화약고에 불을 지피는 결과가 된답니다.

 

또 혈액을 묽게 만드는 헤파린이라는 물질의 방출을 억제 시켜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 결국 혈압을 올리게 되고 끈적끈적한 혈구들이 혈관을 떠돌다가 혈관벽에 상처를 내거나 혈관벽의 탄력성과 구경을 작게 하여 혈압을 다시 올리게 됩니다.

 

다시 정리한다면 담배를 피움으로써 혈액은 더욱 끈적끈적하게, 혈관은 더욱 좁게 만들어서 마치 필리핀의 도로 사정처럼 여기 저기 정체구간을 만들게 되는 것이랍니다.

 

니코틴은 우리 몸속에서 어떤 중독 증상을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