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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놀러갈만한 곳

등록일 2009년12월24일 12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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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2-24
 

필리핀 관광의 새로운 메카! 피나투보 화산 탐험

케존에서 1시간20분, 수빅에서 1시간 30분

천혜의 자연과 함께하는 어드벤처 투어

 

팍상한, 따가이따이, 라구나 온천 등 마닐라근교의 관광지가 이제는 한국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들 또한 마닐라 근교 거리에 있는 관광지를 찾지 못해 선택의 여지없이 가던 곳을 또 가는 형국이다.

3년 전 필리핀 관광청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이제는 북벌 정책이다!” 는 슬로건으로 관광개발에 나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쉼터가 개발됐다.

필리핀 루존섬에 위치한 피나투보 화산은 해발 1,485m의 그리 작지 않은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가장 오래된 과거의 분출은 1315년에 시작되어 가장 최근에는 1991년 대 분출로 20세기 동안 2번의 분출이 있었다.

또한 분기공에서 뿜어져 나온 물질 양의 면에서 20세기 두번째로 큰 분출이었으며, 지구 기상에 악영향을 주기도 했다. 폭발 당시 필리핀에서는 722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한 화산이다.

필자는 18년이 지난 현재, 변화된 피나투보 화산과 정부와 한국인 주도하에 관광개발로 새로운 관광지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는 코스를 둘러 보았다.

 

피나투보로 가는 방법과 관광코스

마닐라의 키아포에 있는 필리핀 래빗 버스터미널에서 앙헬레스(Angeles)행 버스를 타거나, 마닐라의 스와그만(Swagman) 호텔에서 앙헬레스의 스와그만 호텔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하루에 3~4편이 있으며 요금은 200p.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자가 운전을 통행 직접 가게 된다면 앙헬레스 클라크에서 약 50분 거리에 있는 ‘피나투보 스파타운’을 찾으면 된다. (전화: Pulltravel Destination 0917-536-0618 막스 리)

 

4륜구동차 하이킹 투어(4WD Tour)

‘피나투보 스파타운’에서 4륜구동차를 타고 출발하여 피나투보 화산을 오르는 스릴 만점의 투어.

도심지에서 느껴보지 못한 자연과 함께하는 모터 스포츠라고도 할 수 있다. 놀이동산에서 즐기던 범퍼가의 앙증맞음을 닮은 4륜구동들이 일시에 부릉거리면 곧 모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신호다. 마을을 벗어나는가 싶더니 일순간 눈앞에 회색의 장엄한 풍경이 펼쳐진다.

좀더 어드벤쳐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차량 뚜껑을 벗어 던져 버리고 광활한 회색 대지를 달린다면 CF속의 내가 있는 듯 하다.

 

피나투보 트래킹(Mt. Pinatubo Tracking)

3년전 초기 이 지역을 개발 당시 4륜구동차가 접근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로부터 걸어서도 약 4시간의 등산로 크래킹으로 먼 거리를 여행 온 여행자들은 다소 피곤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인의 저력이 보인다. 없는 길을 산으로 낸 것이다. 일명 ‘스카이웨이’ 이를 통해 이제는 20~30분대의 트래킹이 가능해진 것이다. 약 3Km정도 트래킹하는 코스인데, 관광청에서 소개하는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좋단다. 분화 흔적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 있어 자연의 위력을 새삼 실감 할 수 있다.

트래킹 등산로는 계곡물을 따라 우거진 산림욕과 함께 중간에 시원한 자연수도 마실 수 있다. 주말이면 필리핀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배낭을 메고 등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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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속 몰디브, BONITO ISLAND RESORT

에메랄드 빛 해변, 낭만의 섬 보니또에서 달콤한 휴식을……

 

영화 속, 혹은 광고에서나 보며 동경하던 에메랄드 빛 바다. 남국의 정취를 배가시켜 주는 낭만적인 바다가 여기 있다. 남국의 정취, 에메랄드 빛 바다라는 수식어가 구태의연 하지만 이 이상 이곳에 들어맞는 형용사를 떠올리지 못하는 기자의 능력 탓이다.

필리핀 바다 하면 보라카이나 팔라완을 으뜸으로 꼽는다. 하지만 시간적, 비용적, 어느 측면으로 봐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에메랄드 빛 바다를 포기할 순 없지 않은가? 이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시간, 거리, 비용, 이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키고도 모자라 당신의 육감(오감+1)까지 만족시켜줄 곳을 소개한다.

이 곳은 기자가 한 달에 한번은 꼭 갈 정도로 개인적 취향이 강한 곳이지만, 수개월간 마닐라서울 신문에 휴양지 소개를 해온 기자의 내공이 쌓인 곳이기에 더욱 믿을 만 하다.

 

찾아가는 길

‘보니또Isnand’는 마닐라에서 차로 2시간 가량, 다시 배를 타고 30분 정도 들어가면 나온다. 딸라가항에서 보니또로 들어가는 정기배편은 아침10시에 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출발 했는데 초행이라 길을 헤매다 배를 놓쳐도 걱정 마라.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배를 놓칠 경우 리조트에서 전용보트를 보내 준다.

차량이용: 마닐라에서 남부고속도로를 타고 바탕가스방향으로 가면 바탕가스 항구로 가기 바로 전 바우완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 한 후 마비니 방향으로 20분쯤을 더 들어간 다음 동상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여기가 바로 딸라가항구, 여기다 주차한 후 배로 갈아타고 30분 가량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 EDSA나 가까운 버스터미널에서 바탕가스항구방향 버스를 탄다. 차장에서 바우완사거리에서 내려달라고 말하고 차장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는다. 맘 편하게 푹 자고 있으면 차장이 내리라고 깨워준다. 여기서 마비니방향 지프니를 타고 딸라가 항구까지 간 후 배를 타고 들어간다.

이도 저도 귀찮을 경우: 보니또Island로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말한 후 집에서 기다린다.

찾아가는 길을 설명했지만 이곳은 한국인이 운영하고 한국인 다이빙강사들이 항상 상주하는 곳이므로 전화로 물어보는 게 더 편하다.

문의전화: 0917-805-3324 김태훈강사

 

Information

객실: 룸 13, 수용인원 30~35명

부대시설: 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해양스포츠센터, 가라오케, 미니바

주소: Bonito Island, Pisa Tingloy, Batangas, Philippines

예약번호: 0917-805-3324

웹사이트: http://www.bonitoislandres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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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잠든 곳, ‘코레히돌’ (CORREGIDOR ISLAND)

 

필리핀 어딜 가나 전쟁을 빼곤 이야기를 이어갈 수 없다. 마젤란을 위시한 스페인 침략자들이 필리핀을 발견하기 이전 역사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니, 역사가 기록되기 시작한 스페인 식민시절 또한 전쟁의 역사가 아닌가.

코레히돌 섬은 마닐라만(Manila Bay)에서 서쪽으로 약 40여 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하며 페리를 타면 약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바위 섬으로 바탄 반도(Bataan Peninsula) 남단에서 약 8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자그마한 암반석 화산섬이다.

스페인 식민시대 말에는 미군함대와 스페인군대의 격전지였으며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과 미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1941년 일본군에 침략당하기 전까진 마닐라만을 방어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페인어로 ‘엄하게 다스리는 집행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코페히돌, 이제 엄한 집행자의 섬 코레히돌로 떠나 보자.

 

최고의 요새 말린타 터널(Malinta Tunnel)

1992년부터 10여 년의 공사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길이 250M, 넓이 7M의 터털. 원래 병기고로 쓸 예정이었지만 언덕아래 숨어있어 폭격을 피하기 적당해 전쟁중엔 미군사령부로 사용됐다. 1945년 추격당한 일본군이 터널을 폭파해 다수의 일본군이 숨지기도 한 장소로 현재의 터널은 1976년 복구했다. 이곳에서는 필리핀 저명 영화감독 란베르토 아베리야나가 고안한 ‘빛과 소리의 쇼’를 볼 수 있다. 터널입장과 쇼관람은 150페소를 추가로 지불 해야한다.

 

마닐라 만이 내려다 보이는 등대

해발 약 190M에 위치한 등대에 올라서면 마닐라만, 남중국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최초의 등대는 1936년 건조됐으나 전쟁 중에 폭파돼 현재 남아있는 것은 전쟁 후 다시 지었다.

 

태평양전쟁기념관(Pacific War Memorial)

1967년 미국정부가 300만불을 투자해 건설했다. 코레히돌섬에서 전사한 미군과 필리핀군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 및 자료관, 평화를 기원하는 철골구조물 등이 있다.

 

필리핀 영웅기념관(Pilipino Heroes Memorial)

섬 동쪽 비행장 근처에 있는 광장으로 코레히돌에서 전사한 필리핀 군인의 영혼을 기리는 기념관이다. 케존 전 대통령의 동상도 있다.

 

일본평화정원(Japanese Garden Of Peace)

필리핀 영웅기념관 옆에 있다. 바다를 향해 돌로 제작된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일본풍의 공원과 영혼을 기리는 기념비 등이 있다. 일본인 관광객이 항상 찾아와 향을 피워 연중 향내가 난다.

 

포병진지 도로(Battery Way)

12인치 백포 4문이 섬내에서 가장 잘 보존돼 있다. 주위 콘크리트 벽엔 수많은 총탄자국이 얼마나 전투가 치열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군인막사

완전히 폐허가 돼버린 군인막사. 폭격으로 인해 군인뿐 아니라 섬내에 초목과 동물까지 모든 생물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폐허가 됐다는 역사를 실감하게 된다.

 

Information

위치: 필리핀 루손섬 마닐라만 입구, 마닐라 시에서 약 41Km

면적: 7.8Km²

길이: 6.4Km

가는길: 코레히돌에 가기 위해선 마닐라 CCP Bay 터미널에서 150인승 초고속 페리를 타야 한다. 매일 8시 정기배편과 주말 11시 배편이 있다. 토요일인 경우 특별히 두 편이 모두 운항할 수도 있으니 전화로 미리 확인해보도록 하자.

운항시간: 매일 – 오전 8시 마닐라 CCP Bay 터미널 출발 – 코레히돌 9시 15분 도착

                 오후 3시 코레히돌 출발 – 마닐라 오후 4시 15분 도착

          주말 – 오전 11시 마닐라 출발 – 코레히돌 12시 15분 도착

                 오후 5시 30분 코레히돌 출발 – 마닐라 6시 45분 도착

          단 토요일은 예약 사정상 두 번의 운행이 있을 수도 있음

가격: 데이투어+부페점심+가이드=1,880페소(1인기준)

      데이투어+일반점심+가이드+1,770페소(1인기준)

      어린이 800페소(점심 불 포함)

      오버나이트 패키지1 - 1,550페소~2,880페소(1인기준,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버나이트 패키지2 – 1,550페소~3,350페소(1인기준, 금, 토, 일)

예약문의: 02-831-8140 / 02-834-6857

주소: CCP Bay Terminal A, CCP Complex, Roxas Blvd., Pasay City

홈페이지:    http://www.corregidorphilippi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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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페소의 휴식ː

찌는 듯한 필리핀의 더위가 참 버겁게 느껴지는 어느 날이었다. 북적대는 오후를 잠시 놓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보았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수중에는 500페소 한 장과 여남은 20페소 지페가 모두일 뿐. 내게 준비된 안에서 아기자기한 행복을 느끼고 싶은 오후, 그렇게 사무실을 나와 마닐라를 향했다.

 

이멜다의 엉뚱함으로 지어진 코코넛 팔라스

낯선 공간이 주는 매력은 생소함에 빠져드는 재미가 아닐까?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대다 시선을 고정하게 만드는 발견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다. 익히 들어왔던 도심 속에 숨어있는 궁전, 코코넛 팔라스(Coconut Palace)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이멜다의 별난 계획들을 통틀어 가장 엉뚱한 생각은 코코넛 궁전을 짓는 것이었는지 모른다. 이멜다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필리핀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황이 묵을 웅장한 궁전을 지으라고 지시했다. 그냥 궁전도 아니고, 이 나라의 기술과 재료를 모두 보여 줄 수 있는 그런 궁전을 원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코코넛 궁전이다.

교황이 도착하는 날짜에 맞추려고 수많은 기능공들이 동원돼 밤 늦게까지 일했다. 그러나 코코넛 궁전에 도착한 교황은 3700만 달러라는 거금을 대중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등의 더 나은 목적으로 쓸 수도 있었다고 이멜다를 가차없이 비난하고는 다른 곳으로 가버렸고, 궁전은 남겨졌다.

필리핀의 대표적 열대과일 코코넛으로 지은 궁전은 7개의 호화스런 방을 갖추고 있다. 필리핀의대표적인 지명을 딴 각 방들은 숙박을 할 수는 없지만 100페소로 투어 가이드를 두고 관람할 수 있다. 각 지방의 전통색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 된 방들, 필리핀의 시대적 인물, 의복 변천, 도심의 변화 등을 읽을 수 있는 벽화와 장신구에서 소소한 재미들을 얻을 수 있다. 오늘날 이 궁전은 결혼식 피로연이나 생일 파티장으로 대여되고 있다. 

주소 : The Coconut Palace CCP Complex, Roxas Blvd., Manila 1307 Philippines

오픈 :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 : 100페소(투어가이드 포함)

문의 : 832-0223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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