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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뿌리 “역사”를 제대로 알자!

백범 김구선생 손자 김양 국가보훈처장과 단독 미니 인터뷰

등록일 2009년09월25일 17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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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9-25
 

김양 국가보훈처장이 필리핀을 찾았다. 그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 참석에 이어 라모스 전 대통령 및 국방부 장관, 보훈처장을 예방하고 범 정부적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간 보훈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라는 수식어가 늘 따르는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필리핀을 여러 차례 방문해 관심이 많다며 막간을 이용한 본지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편집자 주-

 

필리핀은 언제 방문했습니까?

  •        1980년 1월 말 처음 왔었죠. 이후 82년 9월부터 11월 말까지 시티 은행 마닐라에서 3개월간 근무했습니다. 그때는 아시아 퍼시픽 트레이딩 센터, 아시아 개발 은행 등 굵직굵직한 국제기구들이 많았어요. 그 후에도 필리핀은 수차례 방문했고 필리핀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많습니다.

 

내년 참전 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에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로 수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1949년 3월3일에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를 맺었죠. 당시 가장 빨리 수교를 맺은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50년에 한국전이 발발했을 당시 필리핀은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병력을 투입한 우리나라의 전통적 우방국가입니다. 이에 대한 ‘감사’와 ‘예우’로 국가보훈처에서 여러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죠.

 

한국전 당시 한국과 필리핀을 비롯한 21개국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습니다. 김양 처장님이 생각하는 ‘참 민주주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냉전이 있던 시대와 지금의 20세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을 따질 것이 아니라 민심을 잃지 않는..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게 참 민주주의가 아니겠습니까?
  •        한국에 4800만명이 산다는 인구통계가 있습니다. 그 중 60%가 1970년 이후 출생자라고 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우리나라 근대사 100년 역사를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 중에는 재미있는 역사도 있겠지만 아픈 역사도 있습니다. 조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의 뿌리를 알 수 있으며 나아가 왜곡된 국제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        어제도 (최중경)대사님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필 프렌드쉽 센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 보훈처는 센터가 건립되면 많은 자료를 보낼 것입니다. 필리핀에 거주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와 함께 센터를 방문해 DVD도 보시고 우리나라 역사적 인물탐구도 하시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잘 먹고 잘 살았던 나라가 아닙니다. 한때는 빈국이었던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경제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마지막으로 교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 역시 해외에 오래 살았습니다. 건강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히 자부심을 갖고 선진국 사람답게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삼성, 현대, LG 등과 같은 대기업만이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게 아닙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국위선양 합시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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