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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체육인, 함종기 회장의 교민 사랑, 체육 사랑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제4대 신임회장

등록일 2009년04월03일 17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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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4-03
 

필리핀 한인교민사회의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을 이끌어 가는데 앞장 서는 재필리핀대한체육회가 신임 회장을 맞이 했다. 교민의 여가 선용을 위한 체육의 장은 물론, 굵직굵직한 한인 체육 행사들을 진두지휘 할 제4대 함종기 신임회장을 만나 그 각오와 소감을 들어봤다.

 

2009 재필대한체육회의 수장, 함종기 신임 회장에는 체육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닌다. “나는 체육을 너무 좋아한다”는 추임새까지 곁들이는 함 회장의 20여년 세월은 체육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 재필대한체육회 부회장, 재필대한축구협회 2대 회장 및 고문, 86·87회 전국체육대회 단장… 이번 재필대한체육회 회장직까지. 체육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체육인으로서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 듯싶다. 

 

함 회장은 “경제적으로 누구나가 어려운 시기에 나 혼자 독불장군이 돼선 안 될 것으로, 어려움이있다면 임원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면서 교민사회가 희망차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체육회가 열심히 뛸 것이다”는 각오와 함께 “교민들이 참여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했다.

 

체육회 산하 단체들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교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함 회장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축구, 농구, 골프, 볼링, 탁구, 테니스, 스쿼시, 배드민턴, 스쿠버다이빙, 태권도, 육상의 11개 단체들의 모임과 친목 경기가 정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특히 침체돼 있는 탁구, 스쿼시, 테니스 종목은 공간 마련 및 교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족구와 같은 새로운 종목을 발굴해 광범위한 참여를 이끌 계획도 가지고 있다.

 

교민 참여 아래, 산하 단체 발굴·장학재단 설립·전국체전 우승··· 이루고파”

 

함 회장은 교민의 참여가 자연스레 늘어나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다면, 필리핀 교민사회를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그는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들 간 각축의 장인 ‘전국체육대회’에 교민들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을 재필대한체육회의 또 다른 목표로 삼았다. 전국체전 참가 이래 종합 4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지난해에 힘입어 올해는 종합우승 3위, 내년에는 종합우승 1위까지 내다봤다.

 

이를 위해 체육회는 전문 선수를 양성할 프로젝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실 체육회는 2007년부터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한 한국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사업을 펼쳐 왔다. 이들의 일부는 체육 특기생으로 양성돼 여러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해왔다. 함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더욱 개발해 이들에게도 좋은 성장의 기회를 주고, 전국체전의 취약한 부분의 선수로 발굴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함 회장은 체육회 산하의 장학재단을 조성, 체육 특기생 육성이라는 명목 아래 교민과 필리핀인들을 대상으로 나눔의 사업에도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올해 한비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성공리에 막을 내린 거북이마라톤대회와 같은 기념 행사를 하반기에 한번 더 치를 계획인 함 회장은 앞으로가 분주하기만 하다.

당장 오는 4월4일(토) 평균 대회 때마다 약 1000여명의 한인들이 모이는 대규모 축제의 장, 한인체육대회로 체육회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이번 한인체육대회는 필리핀 역사상 남을 수 있는 연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치를 것이다. 대회 이후에는 교민을 위한 밤을 마련, 교민 경제가 어려운데 12명의 연예인들이 출동해 멋있는 무대를, 시름을 덜 수 있는 무대를 펼칠 것이다”고 홍보에 나섰다.

 

시종일관, 건강한 교민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교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체육회의 역할이 강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함 회장. 그의 가장 큰 꿈은 한인교민을 위한 전용 체육관 건립이다. “여유가 있다면 수캇 근방에 5만스퀘어 땅을 장기간 렌트해서 한인을 위한 체육의 장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 임기 동안 그 기틀이라도 구축해 마음 편하게 운동하고, 놀이할 수 있는 한인들을 위한 시설을 짓고 싶다”

 

그 어떤 한인단체보다 교민 화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출발하는 함 회장에게 체육회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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